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구호단체 차량이 현지 시간 30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5명이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공격에 연루된 무장대원 한 명이 해당 단체에서 일하고 있어 공습을 단행했다며, 단체 측에 해명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습을 받은 차량은 '월드 센트럴 키친' 소속으로, 이 단체는 분쟁 지역이나 재난 지역에서 활동하며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지역 주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해 왔습니다.
현지 구호 활동가는 숨진 5명 가운데 3명이 월드 센트럴 키친 직원이라고 AP 통신에 밝혔습니다.
월드 센트럴 키친은 올해 초에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직원 7명이 숨진 뒤 활동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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