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 표결을 하루 앞둔 오늘, 경제금융 수장들이 시장 변동성이 지나칠 경우 추가 시장 안정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늘 은행연합회관에서 계엄 사태 이후 9번째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주말 정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하고 있다며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 추가 시장안정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참석자들은 3대 국제신용평가사가 부총리와의 화상 면담 이후 최근 정치적 상황에도 한국의 신용 등급은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하면서 이번에 오히려 한국의 제도적 강인함과 회복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한 것은 우리 경제에 대한 국제사회 신뢰를 재확인해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S&P는 최근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국가 시스템이 잘 작동했다는 점이 신용평가사에게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언급했다며, 계엄 직후 이루어진 정부·한은의 신속한 시장안정조치는 한국 경제 시스템이 얼마나 강건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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