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군인들을 투입한 혐의로 체포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오늘(14일) 오전부터 이 수방사령관을 불러 조사 중입니다.
앞서 검찰은 군사법원에서 증거 인멸 등을 이유로 영장을 발부받아 어제저녁 이 수방사령관을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계엄령 선포 이후 국회 등 주요 시설에 수방사 군인들이 진입한 경위와 목적,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령관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과 함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지시로 움직인 인물로 꼽힙니다.
검찰은 체포 시한 48시간이 끝나는 오는 15일 오후에 이 사령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지난 12일 수방사와 이 수방사령관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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