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새 정부 6개월 성과 간담회...외교·경제 회복에 방점

[앵커]
이재명 정부가 출범 6개월을 맞은 가운데, 대통령실이 오늘(7일) 각 분야 성과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외교와 경제 회복이 비중 있게 다뤄질 걸로 예상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간담회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대통령실 3실장이 잠시 뒤 오후 2시 이재명 정부 6개월을 맞아, 간담회를 엽니다.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등 3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해, 경제, 외교, 사회 등 각 분야 성과를 발표합니다.

새 정부가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정 공백 속에 탄생한 만큼, 이번 간담회 키워드는 '회복'에 방점이 찍을 거로 보입니다.

우선 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의 외교 정상화를 가장 큰 진전으로 꼽으며 그간 이재명 대통령이 소화한 다자 정상외교에 대해 설명할 거로 기대됩니다.

특히 순조롭게 마무리한 한미 관세협상과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을 얻어낸 안보협상, 한중관계 복원 역시 언급 대상입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코스피 4천 시대 달성과 GDP 성장률, 수출 호조세 등 구체적인 개선 수치를 제시하겠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또, 신성장 동력의 핵심인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글로벌 대표 주자들과 투자 협력을 맺고, 내년 예산에서 인공지능 투자를 대폭 늘린 것도 부각할 거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새 정부 들어 대폭 강화한 국민 소통 행보도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례 없는 국무회의 생중계나, 지역 균형발전과도 맞닿아 있는 지역 주민과의 타운홀미팅이 대표적입니다.

대통령실은 각 분야 설명을 마친 뒤엔 기자 질의 응답도 받을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주부터 세종과 서울, 부산을 돌며 연말까지 정부 부처 업무보고도 생중계로 받을 계획인데요, 새해부터 더욱 정책 이행에 속도를 내겠단 의지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