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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NSC 수장 "중국, 제1 도련선 따라 함정 100여 척 배치"

2026.05.24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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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중 정상회담 이후 서해를 비롯한 제1 도련선 주변에 군함 등 100여 척을 배치했다고 타이완 고위 안보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가안전회의(NSC) 수장인 우자오셰 비서장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중 정상회담 직후 중국이 제1도련선 주변에 선박 100여 척을 배치했다"고 썼습니다.

이어 "중국은 현상 유지를 파괴하고 지역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유일한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함께 첨부된 지도를 보면 23일 기준 중국군과 해경 함정들이 서해로부터 남중국해까지 배치됐고, 미국·필리핀 주도의 다국적 연합훈련 '발리카탄'이 필리핀 주변에도 다수 포진한 거로 돼 있습니다.


제1도련선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타이완·필리핀·믈라카해협에 늘어선 섬들을 잇는 개념으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안보전략(NSS)에서 '적국이 태평양으로 군사력을 투사하지 못하게 하려면 제1 도련선을 지키는 게 필수'라고 강조한 적 있습니다.

타이완 매체들은 미국이 이란전쟁 때문에 해병대 2,500명가량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동으로 이동시키자, 중국이 3월 중순부터 해상 배치를 늘렸으며 4월부터 평균 80∼90척의 군함을 배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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