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지폐 교환기를 부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는 눈이 없는 새벽 시간을 노려 범행했습니다.
박조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회색 후드를 눌러 쓴 남성이 매장 안으로 들어옵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아무도 없는지 살피더니 곧장 지폐 교환기 앞으로 향합니다.
이내 미리 준비한 망치를 꺼내 자물쇠를 사정없이 내리치더니, 공구까지 동원해 잠금장치를 잘라냅니다.
교환기 문을 부수고 돈통에 있던 현금을 챙겨 달아나기까지 채 5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중앙동에 있는 무인 인형뽑기방 CCTV 영상입니다.
용의자는 사람이 없는 새벽 시간대를 노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피해 매장 업주 : 아침에 나가보니까 금고가 다 털려있는 거예요. 자물쇠를 이렇게 해서…. 계획적으로 왔던 것 같아요.]
피해 금액은 200만 원가량으로 파악됐습니다.
심야 시간대 관리 인력이 없는 무인매장의 허점을 노린 범죄가 반복되면서 업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 매장 업주 : 사람이 없다 보니까 언제 또 와서 그럴지 모르니까 항상 두려운, 무서운 마음이 지금 있어요.]
경찰은 CCTV 분석과 주변 탐문을 통해 범행 이틀 만인 오늘(24일) 오전 인천에 있는 사우나에서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
용의자의 신병 확보를 검토하고 있는 경찰은 안산 인접 지역에서 발생한 유사 사건과의 관련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YTN 박조은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YTN 박조은 (jo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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