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핵 문제를 놓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가 중국, 러시아와 격돌했습니다.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핵 비확산 회의에서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이란 핵 관련 결의가 만료돼 안보리는 더 이상 이란 핵 문제를 다룰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쑨레이 주유엔 중국 차석 대사도 이란 핵 문제에 대한 안보리의 공식 검토는 끝났다며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이 제재 복원을 추진하며 불필요한 회의를 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태미 브루스 주유엔 미국 대표부 부대표는 안보리는 계속 이란 핵 문제를 다룰 권한과 책임이 있다면서 러시아와 중국이 안보리의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도 이란 제재위원회의 보고 의무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안보리가 관련 보고를 받아야 한다면서 러시아와 중국 측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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