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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델타 변이 대규모 집단감염...74%가 2차 접종 완료자"

2021.07.31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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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델타 변이 대규모 집단감염...74%가 2차 접종 완료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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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이프 코드의 한 대규모 행사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행사 관련 확진자 4분의 3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행사 사례를 토대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와 관련된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모두 469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74%는 예방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이들이었다.

특히 양성 판정을 받은 133명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90%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코로나19에 감염된 백신 접종자의 79%는 기침, 두통, 인후통,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고 4명은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DC 연구에 따르면 백신을 맞은 이들도 백신 미접종자와 비슷한 양의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결국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 사이에서도 전염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CDC는 설명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것이 최근 CDC가 백신 접종 완료자들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다시 권고하게 된 '중대한 발견'이었다고 밝혔다.

월렌스키 국장은 "백신을 접종한 이들이 백신 미접종자나 면역 형성이 안 된 이들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키지 않도록 마스크 권고안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도 CDC 내부 문건을 인용해 델타 변이는 기존의 다른 변이보다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수두만큼 쉽게 전파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YTN 문지영 (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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