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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남성, SNS에 올린 눈동자 사진으로 집 알아내 성추행

SNS세상 2019.10.11 오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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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남성, SNS에 올린 눈동자 사진으로 집 알아내 성추행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입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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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아이돌 활동을 하는 여성을 습격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여성의 집을 "SNS에 올라온 여성의 눈동자에 비친 풍경으로 찾아냈다"고 진술해 큰 충격을 줬다.


지난 1일, 도쿄 에도가와구 멘션에서 귀가하는 아이돌 여성을 뒤에서 덮쳐 수건으로 입을 막고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이 남성은 여성의 셀카 눈동자에 비친 풍경으로 사는 곳의 위치를 파악한 뒤, 구글 스트리트 뷰를 이용해 장소를 특정하고 범행 대상인 여성을 기다렸다.

NHK에 따르면, 범인은 피해자의 광팬이며, SNS에 올린 동영상을 보고 커튼의 위치와 창문의 빛이 들어오는 방향 등을 파악해 여성의 방 위치까지 알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으로 SNS에 올린 고화질 사진으로 사이버 스토킹의 위험에 노출되는 위험성이 알려졌다. 일본 수도대학도쿄의 교수 슈이치로 호쉬는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좋아지면서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형태로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SNS에 사진을 올릴 때는 위치정보를 알 수 있는 사진을 피하고, 사진의 화질을 떨어트리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SNS에 사진을 올릴 때는 항상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몇 년 간 일본에서는 '아이돌 피습 사건'으로 피해자가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 초에는 아이돌 가수 마호 야마구치가 극성팬에게 폭행당했고, 2016년에는 마유 토미타라는 아이돌이 극성팬에게 칼로 찔리는 중상을 입었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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