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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고양이도 켜는 전기레인지, 이것만 지키면 안전합니다

자막뉴스 2019.10.14 오전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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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광주의 원룸, 9월 27일 부산의 아파트, 10월 2일엔 대전의 다세대주택.


세 곳에서 불이 났는데, 범인이 모두 고양이들이었습니다.

또 하나 공통점은 전기 레인지.

터치 방식 스위치를 고양이가 건드려 켠 겁니다.

그렇다면 전기레인지는 화재에 더 취약할까?

결론은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쓰이는 전기레인지는 크게 두 종류.

열선으로 상판을 뜨겁게 달구는 하이라이트 방식과 전자기 유도를 통해 그릇을 직접 가열하는 인덕션 방식입니다.

기기 특성상 불꽃이 없는 데다 인덕션 방식의 경우엔 전용 그릇이 아니면 가열조차 되지 않기 때문에 훨씬 안전하다는 게 전문가들 이야기입니다.

다만 방심하면 안 됩니다.

가스레인지를 쓰지 않을 때 중간 밸브를 잠그는 것처럼 전기 레인지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터치 스위치나 전원을 차단해 놓아야 합니다.

특히 높은 곳에 오르기 좋아하는 고양이를 키운다면 전원 차단을 명심해야 합니다.

플러그 뽑는 것이 번거롭다면 스위치가 달린 콘센트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또 인화물질은 당연히 멀리 둬야 합니다.

지난달 부산 화재의 경우엔 스위치도 차단하지 않은 데다 인덕션 위에 부탄가스가 든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올려놓은 바람에, 고양이 발에 켜진 전기 레인지가 가스통을 가열해 폭발한 것이었습니다.

[김진욱 / 전기 레인지 제조업체 관계자 : 인덕션은 자성이 있는 물체에 반응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땐 금속 물체를 그 위에 올려놓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상판을 가열하는 하이라이트 방식 레인지는 끄고 난 뒤에도 오래도록 열기가 남기 때문에, 화재 예방은 물론 화상에도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취재기자 : 기정훈
촬영기자 : 원종호
그래픽 : 우희석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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