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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버린 450만 원짜리 약혼반지 찾아준 英 재활용 센터

SNS세상 2019.10.15 오전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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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버린 450만 원짜리 약혼반지 찾아준 英 재활용 센터
사진 출처 = MONMOUTHSHIRE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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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칼디콧 지역에 사는 한 여성이 실수로 쓰레기통에 버린 450만 원짜리 약혼반지를 한 재활용 업체가 찾아줘 화제다.


지난 13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BBC는 칼디콧 피브 레인스 지역의 한 재활용 센터 소속 직원 두 명이 조 카터(Jo Carter)라는 여성의 약혼반지를 찾기 위해 쓰레기봉투 수백 개를 뒤졌다고 전했다.

카터 부인은 지난 12일 청소 도중 실수로 화장실 초 위에 놓여있던 반지를 쓰레기봉투에 버렸다. 카터 부부는 15년 전에 약혼했지만 3,000파운드(한화 약 450만 원) 가치의 약혼반지를 평소에 끼고 다니지는 않았다. 반지가 너무 컸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카터 부인은 반지가 이 오래된 초 위에 있는 것을 까맣게 잊고 미처 보지도 않고 초와 반지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가 이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쓰레기 수거 차량이 떠난 뒤였다. 카터 부인은 눈물로 밤을 지새울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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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버린 450만 원짜리 약혼반지 찾아준 英 재활용 센터
사진 출처 = MONMOUTHSHIRE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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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버린 450만 원짜리 약혼반지 찾아준 英 재활용 센터
사진 출처 = MONMOUTHSHIRE COUNCIL

카터 부인은 "나에게 아주 의미 있고 또 비싼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재활용 센터에 연락해 찾아갔고, 직원 두 분이 친절하게도 함께 반지를 찾아줬다"라고 말했다.

이 재활용 센터 직원 리스(Rhys)와 대런(Darren) 씨는 무려 4시간 동안 쓰레기 더미를 뒤져 카터 부인의 반지를 찾아냈다. 카터 부인의 설명에 따라 욕실 쓰레기를 버린 봉투를 찾아낸 뒤 내용물을 조심스럽게 꺼내자 약혼반지가 등장한 것이었다.

가슴을 쓸어내린 카터 부인은 "두 직원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맥주와 음식 등을 대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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