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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버스서 '꽈당'..."치료비 달라"던 손님의 반전

자막뉴스 2020.01.03 오전 05:03
버스서 ’꽈당’…30분 뒤 다른 버스서도 또 ’꽈당’
두 기사 만나 "전화번호, 계좌번호도 같아" 확인
탑승 사실 부인하다 "합의금 노린 건 아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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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마을버스.


승객을 태우고 출발하는 순간, 뒷자리로 향하던 남성이 넘어집니다.

다른 승객들이 쓰러진 남성을 부축해 자리에 앉히고, 버스 기사도 놀란 듯 상황을 지켜봅니다.

그런데 30분 뒤 반대 방향을 달리던 시내버스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버스가 출발하자마자 뒤쪽으로 걸어가던 남성이 고꾸라집니다.

이곳에서 넘어진 남성은 허리가 아파 병원을 가야겠다며 버스 기사에게 연락처를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전화를 걸어 치료비를 요구했습니다.

다른 버스 기사도 같은 전화를 받았습니다.

사고를 접수하고 보험 처리를 해주겠다고 했지만, 역시 치료비만 요구했습니다.

얼마 후 이 버스 기사들은 황당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차고지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다 보니, 넘어진 승객의 전화와 계좌번호가 같았던 겁니다.


해당 승객은 그러나 처음에는 버스 탑승 사실을 부인하다가 전화번호 등을 근거로 추궁하자 합의금을 노린 게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버스 기사들은 합의금을 노리고 한 범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법적인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ㅣ진형욱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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