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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친구 추천 덕분에 56년 만에 아버지와 재회한 英 여성

SNS세상 2020-01-26 11:45
페북 친구 추천 덕분에 56년 만에 아버지와 재회한 英 여성
사진 출처 = Facebook 'Trevor Sin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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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전 입양됐던 영국의 한 여성이 페이스북 친구 추천 기능 덕분에 생부와 재회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콘월 펜린 지역에 사는 캐런 해리스(Karen Harris, 56)라는 여성은 60년대 초반 입양됐다.

캐런은 그동안 낳아준 부모를 찾으려 노력해왔지만, 그가 자신의 생부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는 트레버 신든(Trevor Sinden)이라는 이름뿐이었다. 이 역시 캐런이 18살 때 사회복지사가 알려준 이름이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1월, 캐런의 페이스북 추천 친구 목록에 트레버 신든이라는 남성의 이름이 떴다. 그리고 그가 영국 켄트의 메이드스톤 지역에 살고 있다고 표시됐다.

캐런은 바로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두 사람은 몇 주 동안 대화를 나눈 뒤 지난 17일(현지 시각) 만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캐런이 사는 콘월과 트레버가 사는 켄트 사이의 도싯 지역에서 다시 만났다.

캐런은 BBC에 "정말 갑자기 아버지를 다시 만나게 됐다"라며 "처음엔 잠시 물러나 아버지를 다시 만날 준비가 되어있는지 생각했다. 그가 나를 알고 싶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레버는 캐런의 메시지에 거의 바로 답장을 했다. 그는 캐런이 보낸 사진을 보자마자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그에게는 캐런과 비슷한 또 다른 세 명의 딸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신든과 캐런의 생모는 16살에 캐런을 낳았는데, 1960년대 초반에는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는 것이 금기시되었기 때문에 입양을 택했다고 알려졌다.

신든은 "아이를 수년 동안 생각하며 지냈지만, 딸인지 아들인지조차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재회 후 캐런은 "우리는 꽤 오랫동안 포옹을 했다"라며 "키워준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지만 소속감 같은 것이 부족하다는 걸 느껴왔다. 그리고 이제는 완성된 가족을 찾았고 너무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캐런과 신든은 계속 연락을 하며 지낼 것이라고 전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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