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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중 밸런타인 맞아 아내에게 장미꽃 준 104세 노인

SNS세상 2020.02.18 오전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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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중 밸런타인 맞아 아내에게 장미꽃 준 104세 노인
NSW embul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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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104세 할아버지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부인에게 꽃을 선물해 화제다.


지난 14일,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주에 사는 윌리엄 핸디드(104)는 건강에 이상을 느끼고 들것에 몸이 묶인 채 구급차에 실려 갔다. 하지만 그는 몸이 성치 않은 중에도 아내를 위한 꽃 한 송이를 잊지 않았다. 그는 부인 헤더 핸디드(95)에게 준비한 꽃 한 송이를 건넸다. 부인은 남편의 마음을 받고 환하게 웃어 보였다.

NSW 앰뷸런스는 윌리엄 할아버지가 부인에게 꽃을 내미는 모습을 촬영해 '오늘의 아름다운 순간을 잡아내다'라는 설명과 함께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구급대원은 "104세 윌리엄은 병원에 있을 때도 자신의 부인을 위한 시간을 내고자 했다"며 "사랑에는 한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노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동한 수만 명의 네티즌이 '좋아요'를 누르며 사진을 공유했다. 한 네티즌은 "이 사진은 내 마음을 너무나 행복하게 해 줬다"며 "진정한 사랑이 바로 저기에 있다"고 말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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