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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코로나19 확산을 막아라"...세계 각국의 극약처방

자막뉴스 2020-03-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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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카수무의 시장에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무장경찰이 쏜 최루탄입니다.

혼잡한 시장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람들을 강제 해산시키고 있는 겁니다.

사람들이 흩어지자 시장은 곧바로 폐쇄됐습니다.

[조아시 오코트 아뷰트 / 시장 상인 : 코로나19가 나쁜 병이란 걸 압니다. 우리도 밖에 나오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그러려면 돈이 있어야 해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파트 상공에 작은 비행체가 날아다닙니다.

말레이시아 공군이 띄운 드론입니다.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집에 그냥 있으세요"

드론은 경고 방송을 하면서 주민들이 이동 제한을 잘 지키는지 감시합니다.

말레이시아 육군도 민간지역에 배치돼 함부로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체포해 재판에 넘기고 있습니다.

[무히딘 야신 / 말레이시아 총리 : 제발, 집에 조용히 있으면서 가족과 자신을 지켜주길 바랍니다.]

주민이 회초리를 든 경찰 앞에서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합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불필요하게 거리를 돌아다니는 주민들에게 경찰은 즉석에서 벌을 줍니다.

[거디프 싱 / 인도 바탈라 경찰 : 사람들이 분별력이 없어요. 세계가 재앙에 직면해 있는데.... 가게 주인들은 손님들에게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쓰라고 하지 않아요.]

호주 서부 퍼스에서는 크루즈선 탑승객 800여 명을 캥거루가 사는 무인도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크루즈에서 내린 사람 중 13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드니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섭니다.

[마크 맥고완 /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 총리 : 승객이나 승무원이 거리를 배회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협상의 여지가 없습니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극약처방을 내놓고 있지만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김형근
영상편집 : 김성환·임현철
자막뉴스 : 손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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