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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이것만 지켰더라면...'유흥업소 확진' 3가지 아쉬움

자막뉴스 2020.04.08 오후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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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 서울시장 : 현재 (서울에서) 영업 중인 422개 유흥업소, 즉 룸살롱, 클럽, 콜라텍에 대해서 오늘부터 정부가 설정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인 4월 19일까지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립니다. 이렇게 되면 위 유흥업소들은 자동적으로 영업을 할 수가 없습니다.]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 종업원 가운데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종업원 A 씨, 의심 증상이 있기 직전 9시간 근무했는데, 방역 당국은 이 시간대 업소를 들렀던 직원과 손님을 150여 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A 씨 밀접 접촉자는 손님 5명을 포함한 110여 명으로 추정됩니다.

[주변 직장인 : 밤 되면 차들이 좀 화려하죠. 대리주차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천막 치고 나와 있고….]

A 씨는 보이그룹 출신 가수 윤학과 접촉하면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윤학은 일본에서 지난달 24일 귀국했고, 증상은 3일 뒤에 나타났습니다.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죠.

지난달 26일 A 씨와 접촉했는데 소속사 측은 "지인 사이인 유흥업소 종업원을 잠깐 만난 것으로 유흥업소에 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아쉬운 부분 차례로 짚어봅니다.

먼저 '자가격리' 준수입니다.

귀국 시점인 지난달 24일, 일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의무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서초구는 지난달 13일 이후 해외에서 입국한 모든 구민은 '반드시' 2주 외출 자제, 그리고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공지했습니다.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말입니다.

두 번째 아쉬움, 유흥업소 여종업원은 최초 역학조사에서 자신의 직업을 '프리랜서'라고만 했습니다.

하루 방문객이 수백 명에 달하는 유흥업소 종업원이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최초 동선 공개에서는 유흥업소가 빠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접촉자를 파악하는 1분, 1초가 아쉬운 상황이죠.

세 번째로 해당 업소도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이 나온 뒤에도 영업을 이어왔습니다.

지난달 말 민원 신고도 받았지만, 영업 중단은 없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 : 3월 31일 날 행정지도를 나갔다고 해요. 지침 위반에 따라서 영업 중단을 권고한 건 아닌데, 술집에서 2m 거리를 두고 술을 먹지는 않을 테니까….]

A 씨와 함께 거주하는 같은 업소 종업원 B 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흥업소는 개인끼리 2m 이상 거리를 두기도 어렵고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거의 안 쓰겠죠.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발생 우려가 커지는 이유입니다.

앵커 : 박광렬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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