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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똘똘 뭉친 한국인 의사들...나라 밖에서도 'K-방역'

자막뉴스 2020.04.09 오전 09:28
뉴욕·뉴저지 한인 의사단체, 코로나19 TF…원격진료 나서
호주 한인의사회, 코로나19 대책위 구성…교민에 정보 제공
인도네시아 한인회, 한국산 진단키트 들여와 진료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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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일하는 의사 김권수 씨.


이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확진자 95%가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김권수 / 미국 뉴욕 거주 한인 의사 : 이렇게 많은 환자들이 진짜 위중한 상태고요, 저희 ICU(집중치료실)는 95%가 인공호흡기, 벤틸레이터에 의존하는 상황입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이 환자들이 만약 병원에 오지 않았다면 숨을 쉴 수 없어서 죽었을 것이라는 겁니다.]

공식 집계는 없지만 뉴욕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꽤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 의사단체들이 손잡고 코로나19 태스크포스를 꾸려 무료상담과 원격진료에 나섰습니다.

호주에서는 한인의사회가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대책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소속 한인 의사들이 매주 원격으로 모여 경험을 나누고, 유학생과 워홀러, 교민들에게 진단검사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창모 / 호주 한인의사회 회장 : 진료와 진단이 음성화할 위험이 충분히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호주 정부에서 '만약 스스로 지원이 안 된다면 귀국해라' 이런 명령이 났기 때문에 저희가 진료라든지 검사를 통해서 이 분들 도와드리고….]

아예 한국산 진단 키트를 들여와 직접 진단검사에 나선 곳도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한인회는 자카르타에 있는 한 병원과 한인 전담 코로나19 진료 협약을 맺고 현지 병원보다 더 싸고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박재한 / 인도네시아 한인회장 : (중국 제품은) 알다시피 불량률이 자꾸 나오니까…. (한국 진단키트) 회사에서 우리 한인들을 위해서 기증도 좀 했고 그걸 업무협약 된 메디스트라 (병원)에 제공을 저희 한인회에서 하고….]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이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보다 열악한 보건 환경에 놓인 나라 밖 한인들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서는 양상입니다.

취재기자 : 장아영
영상편집 : 전주영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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