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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코로나19 '성공 신화' 노린 중국, 속으로는...

자막뉴스 2020-05-17 11:10
상하이 디즈니 세계 첫 재개장…’방역 모범’ 선전효과 노려
오는 21일 정치행사 양회에서 ’코로나전쟁’ 승리 선언할 듯
’양회’ 앞두고 中당국 초긴장…’코로나19 승리 신화’ 노려
지린·랴오닝성 등 동북 3성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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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여전히 잦아들지 않은 가운데 다시 문을 연 상하이 디즈니랜드입니다.

일일 최대 입장객은 8만 명.

하지만 사회적 거리 유지와 발열체크 등의 방역을 감안해 20%만 입장을 허용했습니다.

광동성의 한 해변공원입니다.

주말을 맞아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지친 많은 시민들이 모처럼 해변을 찾았지만 감염에 대한 걱정은 여전합니다.

"일상이 정상화됐다", "심지어 자국과 갈등 중인 미국 기업, 디즈니랜드도 다시 문을 열었다", 중국 매체는 이렇게 겉으로는 다른 나라들보다 앞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점을 부각시켜 보도 중입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오는 21일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가 크게 재확산해 코로나 승리의 신화가 깨질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습니다.

헤이룽장성과 지린성 랴오닝성 등 동북 3성 지역의 재확산 때문입니다.

지린성 수란시의 경우 아파트 천 여개 동과 마을 천 여개에 대해 봉쇄식 관리를 받게 하고, 시 전역을 전면 봉쇄했습니다.

수란시를 출입하는 시외버스와 관광버스, 택시 등의 운행과 외부 차량 진입도 전면 금지했습니다.

지린성과 랴오닝 성 등의 격리자는 무려 8천 명이 넘습니다.

이로 인해 수란시의 당서기 등 지도부 여러 명이 전격 해임됐다고 중국 봉화망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양회를 앞두고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하고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지만 당국은 구금 등으로 탄압하고 있다고, 최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중화권 매체가 전했습니다.

취재기자 : 김상우
영상편집 : 주혜민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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