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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美 '백신 1상 임상시험', 그 의미가 뭔가 하니...

자막뉴스 2020-05-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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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세상에서 가장 존경받은 기업과 연구자, 박사, 연구소 몇몇으로부터 치료법과 백신에 관해 엄청나게 좋은 긍정적인 정보를 얻게 됐습니다. 곧 나올 것입니다.]

"1상 임상시험에서 참가자 45명 모두에게 항체가 만들어졌다"

미국의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밝힌 내용입니다.

회사 주식이 20% 넘게 급등했고, 미 다우지수도 4% 가까이 올랐습니다.

국내 관련주는 뭐가 있을까, 우리 증시까지 들썩이는데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개발은 이제 시작 단계입니다.

9.6%! 1상 임상시험에 들어가 실제 약으로 팔릴 확률에 대한 미국의 조사 결과입니다.

바꿔 말하면 임상에 들어갔던 후보 물질 10개 가운데 9개는 실패했다는 겁니다.

신약 개발에는 단계가 있습니다.

연구를 거쳐 후보 물질을 선정하고, 시험관이나 실험용 쥐 연구 등을 거쳐, 사람을 상대로 한 '임상시험'이 이뤄지는데 임상시험도 3단계로 나뉩니다.

1상은 소수의 건강한 사람을 상대로 기초적인 테스트, 2상은 수백 명 정도의 건강한 사람이나 환자를 상대로 효과가 있는지와 부작용을,

3상은 수천 명 이상 다수 환자를 상대로 장기간 투약 시 안정성과 유효성을 판단합니다.

1상 성공률은 60% 정도로 비교적 높지만, 2상 성공률은 30% 남짓, 3상 성공률은 58.1%고, 3상에 성공한 뒤에도 신약 허가가 나지 않는 경우가 15%나 됩니다.

그래서 개발 비용의 72%도 3상에 집중됩니다.

3상에서 진짜 환자를 상대로, 우리가 흔히 약 설명서에서 볼 수 있는 내용.

하루에 몇 번,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주의사항은 뭔지를 모두, 아주 오랜 기간 검증하기 때문입니다.

1상 임상시험까지의 비용은 전체 9%에 불과합니다.

물론 이번 1상에서 일부지만,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나온 건 반가운 소식입니다.

또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치료제는 다른 약과 달리 임상 기간이나 조건을 다소 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꼭 거쳐야 할 단계를 건너뛸 순 없겠죠.

이런 가운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백신이 열매를 맺지 않을 수도 있다"며 개발에 최선을 다하되 예방과 치료에도 힘을 기울이자고 백신 만능주의를 경계했습니다.

너무 빨리 샴페인을 터뜨리거나, 백신 관련 '묻지마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취재기자ㅣ박광렬
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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