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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위안부는 소득 높은 매춘부"...극우 인사들, 토론회서 '망언'

자막뉴스 2020.05.27 오전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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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협의 위안부 운동 실체를 밝힌다'는 제목으로 열린 토론회.


일제의 징용과 위안부 강제성을 부정한 '반일종족주의' 저자 이영훈 씨와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에 비유해 파문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교수 등 극우 인사들이 개최한 자리입니다.

먼저 이영훈 씨는 위안부가 소득 수준이 높은 매춘부였다는 망언을 또다시 내뱉었습니다.

[이영훈 / '반일종족주의' 저자 : 성 노동의 강도라든가 민간 공창제에 비해선 확실히 높고 강했습니다. 그만큼 상당한 정도로 소득 수준이 높았던 것은 사실이고요.]

정의기억연대의 활동도 깎아내렸습니다.

일본은 이미 사죄를 충분히 했는데 한국과 일본을 이간질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영훈 / '반일종족주의' 저자 :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제기한 일본의 좌파 역사학자들도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오래전부터 부정해온 것인데 국내에선 운동단체들이 무책임하게 유포해온 것입니다.]

류석춘 교수 역시 위안부 피해자들을 짓밟는 막말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류석춘 / 연세대학교 교수 : 양아버지가 대신 받고 어린 딸을 팔면은 판 사람 때문에 본인은 빚을 지고 빚을 갚기까지 일을 해서 갚으면 자유의 몸이 돼서 전쟁 시기에도 조국으로 돌아온 여자들이 수두룩했다.]

매춘부가 취업 사기를 본 것에 불과하다고까지 주장했습니다.

[류석춘 / 연세대학교 교수 : 위안부를 국가의 강제연행 피해자가 아니라 매춘업자가 취업 사기를 한 것에 피해를 본 사람들로 보아야….]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으로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이 커진 틈을 타 극우 인사들의 역사 왜곡 시도가 더욱 심해진 겁니다.


이런 가운데 나눔의 집에 거주하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이 별세했습니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17명으로 줄었습니다.

취재기자: 박희재
촬영기자: 정태우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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