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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영상] “안전시설 없었다”... 모래사장 위 아찔한 장면

제보영상 2020.07.03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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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에서 안전시설 없이 굴착기로 공사를 하는 모습이 위험해 보인다며 한 남성이 영상을 제보해왔다.


영상을 보면 모래사장 위에서 굴착기 한 대가 모래를 파내는 작업을 하고 있고, 바로 옆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굴착기와 사람들 사이에 안전시설이 따로 없어 꽤 위험해 보인다.

작업을 담당했던 직원은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안전 감시탑 설치를 위한 작업이었다. 보통 개장 직전에 설치하는데, 비 소식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관광객이 많은 주말에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안전시설이 없었다는 점에 대해 “굴착기 앞, 뒤로 안전요원들을 배치해 관광객들을 통제했다. 또, 10개의 감시탑을 설치하기 위해 굴착기가 계속 이동하다 보니 관광객들의 통로 확보도 고려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광객분들께 불편을 끼쳐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안전에 유의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이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라고 덧붙였다.


[영상=시민제보]
제작: 강재연(jaeyeon91@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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