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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의도치 않게 집단면역 형성? 인도 빈민촌에 관심 집중

자막뉴스 2020-07-3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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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서부 상업도시 뭄바이 교외의 한 빈민가,

공중화장실 한 곳을 80명이 같이 쓸 정도로 위생시설이 열악하고 인구 밀도가 높은 곳입니다.

뭄바이의 다히사르 등 3개 지역에서 7천 명 가까운 주민들의 혈청을 조사한 결과 57%가량에서 코로나19 항체가 확인됐습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뉴욕과 스톡홀름보다 3배에서 4배 정도 되는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특정 지역에서 항체를 형성한 주민 비율이 60%에 도달하면 집단면역이 형성돼 확산세가 진정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모하마드 수한 / 뭄바이 시민 : 정부 발표를 보면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여기 사람들은 더 이상 바이러스를 두려워하지 않고 있습니다. 나만 해도 지금 여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잖아요. 겁나지 않아요.]

빈민 지역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밀집 지역이라 의도하지 않게 집단면역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빈민가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젊은 데다 당국의 조기 봉쇄와 방문 건강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이 지역에선 신규 확진자가 몇 주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도 전체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연속 하루에 5만 명 내외로 늘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가운데 인도 정부는 다음 달 초부터 야간 통행금지 해제 등 봉쇄 완화 3단계에 들어갈 방침이어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밤 10시 넘어서도 상점 영업을 할 수 있고, 체육관과 요가센터 등도 다시 문을 엽니다.

다만 학교와 술집, 극장 등에 대한 통제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이교준
영상편집: 임현철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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