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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덥다"며 항공기 비상구 열고 기체로 올라간 승객

SNS세상 2020.09.04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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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덥다"며 항공기 비상구 열고 기체로 올라간 승객
보리스필 국제공항 Boryspilch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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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승객이 '너무 덥다'는 이유로 비상구를 열고 날개 위로 걸어 올라가 비난에 휩싸였다.


지난달 31일 우크라이나 항공 여객기를 타고 터키 안탈리아에서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향한 익명의 여성 승객은 항공기가 착륙하자마자 비상구를 열고 기체 날개 위로 걸어 나갔다. 그는 승무원이 말릴 새도 없이 "너무 더워 시원한 바람을 쐬겠다"며 기체 위로 나섰다.

우크라이나 항공은 성명을 내고 "PS6212 항공편에서 한 승객이 착륙 직후 비상구를 불법으로 개방하고 날개로 올라갔다"고 밝혔다. 승객은 남편과 아이들을 데리고 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승객이 비행기 날개 위를 걸어 다니는 모습은 공항을 찾은 수많은 승객에게 목격됐다. 함께 타고 있던 승객들은 여성의 아이들이 비상구로 얼굴을 내밀고 "저게 우리 엄마"라고 소리쳤다고 밝혔다. 공항 이용객이 찍은 여성의 영상은 소셜 미디어에 공유돼 엄청난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비행기 기장은 즉시 보리스필 국제공항의 항공 보안팀과 경찰, 그리고 의료 센터를 호출했다. 보안팀이 여성을 제압해 검사했으나 약물과 알코올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


항공사는 "그 승객은 엄청난 액수의 벌금을 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항공 안전 규칙을 중대하게 위반했으므로 블랙리스트에 등재됐다. 앞으로 우리 비행기를 이용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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