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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세 아동, 코로나19 6개월 후유증 털어놔 "너무 아파요"

SNS세상 2020.09.16 오후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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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세 아동, 코로나19 6개월 후유증 털어놔 "너무 아파요"
사진 출처 = 아버지 조너선 립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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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9세 아동이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6개월 동안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미국 CNN 방송에 출연한 엘리 립만과 그의 아버지 조너선은 코로나19에 대해 "정말 큰 병"이라고 털어놨다.

이들 부자는 3월에 함께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아직까지 장기 후유증을 앓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크리스 쿠오모는 아들 엘리에게 '어린이들은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괜찮다는 말에 대해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엘리는 "어린이들에게 이렇게 말해서 미안하지만 이건 큰 병이고 정말 아플 거다"라며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가끔은 정말 괜찮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엘리는 코로나19 증상에 대해 "5개월 전에는 언제라도 죽을 것 같았다"라며 "너무 피곤하고 일어날 수 없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최근까지도 증상을 느낀다는 엘리는 고통의 정도에 대해 "벽에 세게 부딪히는 것 같다"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아버지 조너선도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아들이 아파했다. 우리가 이렇게 오랫동안 아플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조너선 역시 여전히 후유증과 싸우고 있다. 그는 "아침마다 어깨가 부러진 것 같은 통증과 함께 잠에서 깬다. 숨을 헐떡거리지 않고 계단을 오를 수 없고 가족을 위해 요리하는 것조차 힘들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 환자에 대해 연구하는 윌리엄 리 박사는 "연구해야 할 것이 많지만 혈관과 관련된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후유증을 계속 앓는 이들은 의사와 지속적으로 상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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