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국내 발생현황
확진 25,955명완치 23,905명사망 457명
검사 누적 2,552,264명

102세 노인, 코로나 피하려고 '전신 방호복' 입고 투표

SNS세상 2020-10-08 07:00
102세 노인, 코로나 피하려고 \'전신 방호복\' 입고 투표
Chicago Teachers Union 인스타그램
AD
102세 미국 노인이 전신 방호복을 입고 외출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미국 시카고에 사는 102세의 비트라이스 럼프킨은 평생 단 한 번도 투표를 놓친 적이 없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코로나바이러스가 두려워 투표권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 할머니는 전신 방호복을 입고 외출해 우편 투표를 마쳤다. 그녀는 투표용지를 파란색 우체통에 넣기 직전 미소를 지으며 투표 인증 사진을 남겼다.

럼프킨은 지난 1940년 루즈벨트 대통령이 당선됐을 당시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권을 얻었으며 그 이후로 80년 동안 모든 투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CBS 라디오 방송국 WBBM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라며 "민주주의의 미래가 바로 앞에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부재자 투표를 비롯해 많은 투표 행위가 우편으로 이뤄진다. 트럼프가 승리한 2016년 미 대선에서도 전체 투표의 23.7%가 우편투표로 행해졌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편 투표 제도의 확대로 부정 투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표명해 왔다.

럼프킨은 "우편투표로 인한 대선 부정 가능성을 연일 제기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프로그램 사회자의 질문에 "글쎄, 기회가 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할 말이 많을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대답을 남겼다.

미국 시민들은 전신 방호복까지 갖춰입은 할머니의 투표 의지에 경의를 표하며 "우리가 소중하게 얻어낸 권리를 반드시 모두가 행사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
AD
AD
AD
AD
알려드립니다
광고닫기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