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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잇감 찾아왔나...러시아 핵 잠수함 올라탄 곰 두 마리 사살

SNS세상 2020-11-11 11:35
먹잇감 찾아왔나...러시아 핵 잠수함 올라탄 곰 두 마리 사살
사진 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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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곰 두 마리가 정박했던 러시아 핵 잠수함 위에 올라탔다가 사살당했다.

지난 9일(이하 현지 시각) 모스크바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 지역인 캄차카주 빌류친스크에서 갈색곰 두 마리가 핵 잠수함 갑판 위에 올랐다가 해군에 사살됐다. 빌류친스크는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핵 잠수함 기지로 폐쇄된 도시다.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된 영상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추격하면 마을을 위협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음성과 함께 총성이 들린다. 이와 함께 바닷속으로 떨어지는 곰의 모습까지 담겼다. 두 마리의 곰은 어미와 새끼로 추정되고 있다.

영상은 지난 8일 공개됐지만 정확한 촬영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영상이 퍼지면서 이를 본 사람들은 러시아 해군이 불필요하고 잔인한 사살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러시아 해군 태평양함대 대변인은 현지 매체 인테르팍스에 "곰이 크라셰닌니코프만을 헤엄쳐 핵 잠수함까지 올라탄 것으로 보인다"며 "군인들이 소리치며 곰을 쫓아내려고 했지만 떠나지 않았다. 사냥 전문가와 특수 무기를 동원해 사살했다"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어미 곰으로 추정되는 큰 곰은 매우 쇠약하고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새끼 곰은 매우 날카로운 상태였다고 전했다. 또 곰들이 며칠간 인근 마을을 배회해 주민들이 쫓아내려 했다고도 덧붙였다.

현재 캄차카반도에는 약 2만 4천여 마리의 곰이 살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먹잇감을 찾아 마을로 출몰하는 야생곰들이 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알려졌다.

캄차카 지역 삼림 당국에 따르면 2020년에만 공격성이 큰 곰 최소 50마리가 사살됐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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