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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섯 살 아이들의 그림...경찰 "난폭운전자 찾습니다"

SNS세상 2020-11-15 09:40
독일 여섯 살 아이들의 그림...경찰 "난폭운전자 찾습니다"
사진 출처 = 함 경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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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서부 작은 도시 함(Hamm) 경찰이 난폭운전자를 추적하기 위해 여섯 살 아이들의 그림을 활용하고 있다. 현장을 목격한 아이들이 운전자의 인상착의를 기억해 그림으로 그린 뒤 경찰에 제공한 것이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8시 40분쯤 전 독일 도르트문트 인근 도시 함에서 한 운전자가 도로 위 차단기 등을 부순 뒤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

등굣길에 함께 도로를 건너던 네 명의 아이들은 이 광경을 목격했다. 여섯 살인 루이사, 로미, 셀레나, 루이스는 학교에 도착한 뒤 선생님에게 사고사실을 알렸다.

이에 교사는 아이들에게 당시 상황을 그림으로 그려보라고 했고, 이를 바탕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독일 여섯 살 아이들의 그림...경찰 "난폭운전자 찾습니다"
사진 출처 = 함 경찰 페이스북

아이들이 그린 그림 속에는 검은색 차를 탄 금발 머리 여성 운전자가 차단기를 부수는 장면 등이 담겼다.

경찰은 그림 일부를 공식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운전자는 도로 파손을 신경 쓰지 않고 계속 운전했다. 사건에 대해 알고 계신 분은 경찰로 연락 달라"라고 밝혔다.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네 아이의 그림 중 두 개를 공개했다. 나머지 두 개 그림에는 구체적인 운전자 인상착의가 담겨 공개되지는 않았다. 실제 경찰이 이 그림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연을 들은 많은 누리꾼들은 여섯 살 아이들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그림을 본 이 지역 주민 미하엘 슐츠는 "아이들은 단지 지켜보는 게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옮겼다. 많은 어른이 아이들을 보고 배워야 한다"라고 칭찬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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