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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악어 입 벌려 반려견 구해낸 할아버지

SNS세상 2020-11-23 15:50
맨손으로 악어 입 벌려 반려견 구해낸 할아버지
ⓒ플로리다 야생동물연합·fSTOP 파운데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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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한 70대 할아버지가 악어에 물려 물속으로 끌려 들어간 자신의 반려견을 맨손으로 구해낸 사건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CNN, USA 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플로리다주 리 카운티의 리퍼드 월뱅크스(74)는 반려견과 산책을 하던 중 악어의 습격을 받았다.

연못에 있던 악어가 순식간에 나타나 반려견을 끌고 연못으로 들어간 것이다.

이 장면은 야생동물 추적을 위해 플로리다 야생동물연합과 fSTOP 파운데이션이 설치한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윌뱅크스는 반려견이 위험에 처하자 망설임 없이 물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윌뱅크스는 허리까지 오는 연못에서 물 속 깊숙히 손을 넣어 악어를 들어 올렸다.

영상 속 그의 반려견은 악어에 배를 물린 채 고통스러워했으며, 윌뱅크스는 맨손으로 악어의 입을 벌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어 약 10초간의 힘겨루기 끝에 윌뱅크스는 반려견을 악어 입에서 구출할 수 있었다.

윌뱅크스는 CCN과 인터뷰에서 "연못 근처를 산책하고 있었는데, 악어가 물에서 미사일처럼 튀어나왔다"며 "본능적으로 물속에 뛰어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악어를 잡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악어의) 입을 벌리는 것은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반려견은 악어에게 물려 배에 구멍이 뚫리는 상처를 입었고, 윌뱅크스 또한 구출 과정에서 손을 물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둘 다 치료를 받고 호전된 상태라고 CNN은 전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플로리다 야생동물연합 측은 "우리는 야생동물과 자연을 공유하며 같이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윌뱅크스도 "악어는 자연과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라며 "공격한 악어를 죽이길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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