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성이 길을 지나다가 고층 건물에서 떨어진 고드름에 맞아 사망했다.
2일, 중국 언론은 지난달 27일 지린성 창춘시에서 출근하던 30대 남성이 아파트 단지를 지나다가 건물에서 떨어진 고드름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아파트는 이전에도 해당 지역에서 고드름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에 경고문을 붙여놨고, 사고가 일어난 뒤 주변의 노후화된 장소를 수리하며 재발 방지에 나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족은 "경고가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며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유족은 아파트 측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고 아무런 사과가 없었다고 분노했다.
지난달부터 중국 창춘 지역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고드름이 많이 생겨나 관련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남자 어린이가 고드름에 맞아 코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으며, 비슷한 시기에 한 여성은 고드름에 머리를 맞고 심한 상처를 입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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