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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고 쓰러진 美 간호사? 그 병원 한국계 의사 "긴장 탓"

SNS세상 2020-12-22 10:05
백신 맞고 쓰러진 美 간호사? 그 병원 한국계 의사 "긴장 탓"
사진 출처 = 유튜브 '시골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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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간호사가 잠시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던 병원에서 근무하는 한국계 의사가 개인 유튜브를 통해 당시 상황과 본인의 백신 접종 후기를 전했다.

지난 18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테네시주 CHI 메모리얼 병원에서 진행된 화이자 백신 접종 모습이 지역 매체를 통해 생중계됐다. 그런데 이날 이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티파니 도버(30)가 백신을 접종한 직후 "어지럽다"며 잠시 실신하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몇 분 뒤 회복한 도버는 이것이 종종 실신하는 자신에게는 흔한 일이라면서 "괜찮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외 언론과 온라인을 통해 도버가 쓰러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지면서 백신 안전성 문제가 대두됐다.

이 병원에서 일하는 내과 의사 장영성 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골쥐TV'를 통해 이 간호사의 상황을 전했다.

장 씨는 "쓰러졌던 간호사가 카메라 앞에서 긴장되고 떨려서 잠시 졸도를 한 듯하다. 그 간호사는 멀쩡하게 다시 일어나서 집에 잘 갔고 다음날도 정상적으로 출근 잘했다"라고 말했다.

장 씨는 자신이 백신을 접종한 뒤에는 "팔은 멀쩡하다. 빨개지거나 아프거나 붓지 않았고 괜찮다. 오히려 독감 백신보다 나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3주 후 두 번째 접종을 해야 하는데 그때 좀 더 반응이 있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접종 후 발열, 접종 부위 붓기·통증, 근육통 등 부작용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가볍고 흔한 백신 접종 부작용이라고 장 씨는 설명했다.

그는 "불안하지 않았냐고 물으시는데 전혀 불안하지 않았다. 물론 새로 나온 백신이 100% 안전하다고 할 순 없겠지만 전 세계적으로 백만 명 넘는 사람들이 복용하는 안전한 약도 한 명은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장 씨는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보다 백신을 맞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병원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 중에서도 상태가 좋지 않고 엄청 고생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의료진은) 그런 환자들에 노출이 심하니 당연히 백신을 맞는 게 낫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감 접종은 의무지만 코로나19 백신은 긴급승인이 난 것이었기 때문에 의료진에게는 선택사항이었다. 하지만 병원 소속 의사 중 독감 접종에도 알레르기가 심한 한 명을 제외하고는 다 맞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미국은 21일 또 다른 제약회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시작했다. 지난 14일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의료진부터 접종하기 시작한 지 일주일 만이다. 모더나 백신 역시 화이자 백신과 마찬가지로 의료기관 종사자와 장기 요양 시설 거주자·직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한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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