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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인 줄'...네덜란드 경찰 "트리 버릴 때 주의해달라"

SNS세상 2021.01.06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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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인 줄'...네덜란드 경찰 "트리 버릴 때 주의해달라"
Politie Basisteam Maastricht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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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경찰이 크리스마스트리를 버릴 때 포장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2월, 네덜란드 남동부에 위치한 림뷔르흐주 경찰은 버려진 크리스마스트리 때문에 겪은 황당한 사연을 소개했다.

크리스마스 휴일이 끝난 지난달 말, 림뷔르흐주의 한 가정집은 더 이상 쓸모 없어진 크리스마스트리를 검은 비닐과 테이프로 동여매 거리에 내다 버렸다. 하지만 버려진 트리를 발견한 시민이 이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큰 소동이 벌어졌다. 트리가 검은 비닐과 테이프로 포장돼 있어 마치 시체를 비닐로 감싼 듯이 보였기 때문이다.

버려진 트리의 크기도 약 160~180cm 정도였기 때문에 시체로 오해를 사기 더욱 쉬웠다. 경찰은 버려진 트리 사진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리며 "이것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물건"이라고 밝혔다. 당시 버려진 트리 때문에 거리가 일부 봉쇄되고 경찰이 출동하는 등 큰 소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친애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는 더 이상 침엽수(크리스마스트리)를 집 안에 두고 싶지 않다는 당신들의 결정을 이해한다"라면서도 "하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으니 사진과 같은 방식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 버리는 행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이 올린 게시물은 1,8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를 본 네덜란드 시민들은 페이스북에 "내용물을 추측하는 데 많은 상상력이 필요하지 않았다"며 "재미있는 해프닝"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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