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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물건 훔쳐 팔아치운 직원...왕자 '삼성폰'도 훔쳐

SNS세상 2021.01.10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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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물건 훔쳐 팔아치운 직원...왕자 '삼성폰'도 훔쳐
출처: 아다모 칸토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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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버킹엄궁에서 일하며 왕실의 물건을 몰래 훔쳐 경매 사이트에 팔아온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BBC와 텔레그래프 등은 법원이 100점이 넘는 왕실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는 아다모 칸토(37)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칸토는 지난 2015년부터 버킹엄 궁전의 주방 보조로 일해온 남성으로 2019년 11월부터 왕실 물건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왕실 조사단은 칸토의 숙소에서 상당한 양의 도난 물품을 회수했다고 발표했다.

칸토가 훔친 물건 중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 방문 당시 찍은 사진 앨범과 공작가의 서명이 담긴 사진, 영국 장교 및 지휘관의 메달 등이 포함돼 있었다. 도난된 물품은 최대 10만 파운드(약 1억 4,837만 원) 상당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칸토는 이베이에 훔친 물건 가운데 37점을 팔아 지금까지 7,741파운드(약 1,148만 원)를 벌어들였다. 특히 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인 요크 공작의 삼성폰도 훔쳐 팔아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칸토가 훔친 삼성 Z플립은 요크 공작을 위해 맞춤형으로 제작된 물건이었으나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600파운드(약 89만 원)의 헐값에 팔렸다. 칸토는 물건 대부분을 궁전 상점과 왕족의 방에서 훔쳤으며 직원 사물함, 퀸스 갤러리, 창고 등에서도 절도 행각을 일삼았다. 칸토는 주방 보조에 이어 버킹엄궁을 청소하는 추가 임무를 맡게 되면서 자유롭게 궁을 출입할 수 있었다.

칸토의 절도 행위는 지난 4일 경찰에 체포되면서 막을 내렸다. 칸토는 담보 대출로 이자를 갚지 못해 생긴 빚을 갚으려고 물건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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