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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여성, 캠핑장 화장실에서 곰에게 엉덩이 물려

SNS세상 2021-02-22 10:55
알래스카 여성, 캠핑장 화장실에서 곰에게 엉덩이 물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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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이 호숫가에 있는 실외 화장실을 이용하다가 곰에게 엉덩이를 물렸다.

21일 영국 BBC에 따르면, 미국 알래스카에 사는 섀넌 스티븐스는 지난 주말 가족들과 칠캣 호수 캠핑장을 찾았다. 그녀는 오빠 에릭과 그의 여자친구와 함께 모닥불을 피우고 소시지를 요리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섀넌은 한밤중에 야외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러 갔다가 봉변을 당했다. 그녀는 변기에 앉았다가 무언가에 엉덩이를 물어 뜯기고는 펄쩍 뛰어오르며 비명을 질렀다.

동생의 비명을 들은 섀넌의 오빠 에릭은 랜턴을 들고 화장실로 향했다. 에릭은 화장실 변기 근처에서 거대한 곰의 머리를 발견하고 동생과 황급히 도망쳤다. 섀넌은 텐트로 돌아간 뒤 응급 처치를 받아야 했다. 엉덩이에 몇 개의 이빨 자국과 긁힌 자국이 남았을 뿐 다행히 상처는 크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일행은 화덕과 인근 집기 등에서 곰의 지문을 발견했다. 섀넌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변기 바로 옆에 시나몬 색의 곰 얼굴이 있는 것을 보았다"고 회상했다.

알래스카에는 회색곰과 북극곰, 그리고 흑곰이 서식한다. 섀넌을 공격한 곰은 흑곰으로 추정되는데 흑곰은 모두가 검은색이 아니며 크림색, 갈색, 적갈색 등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다.

알래스카 야생동물 가이드에 따르면 흑곰은 알래스카의 울창한 삼림에 주로 거주하며 사람들을 거의 공격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알래스카 남동 지역에서 하이킹할 때는 곰들이 수시로 나타날 수 있으니 고함을 질러 접근을 막는 편이 좋다.

섀넌은 "모든 것이 괜찮다는 것을 깨닫자마자 우리는 모두 황당해서 웃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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