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국내 발생현황
확진 114,115명완치 104,006명사망 1,797명
검사 누적 8,396,067명

퇴사 직원에 '동전 9만 개'로 밀린 월급 지급한 美 업체 뭇매

SNS세상 2021-03-26 14:35
퇴사 직원에 \'동전 9만 개\'로 밀린 월급 지급한 美 업체 뭇매
사진 제공 = AP
AD
직원이 퇴사한 뒤에도 밀린 월급을 주지 않던 미국 한 자동차 정비 회사가 정체 모를 기름이 뿌려진 동전 9만여 개를 뒤늦게 급여로 지급해 공분을 사고 있다.

25일(이하 현지 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조지아주 피치트리 시티의 차량 정비 업체 '오케이 워커 정비소'에서 일했던 안드레아스 플래튼이라는 남성의 집 앞에는 동전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이곳에 근무할 당시 플래튼은 퇴근 시간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표와 마찰을 빚다가 지난해 11월 퇴사했다. 퇴사하면서 그가 받아야 할 임금은 915달러(약 103만 원)였다.

하지만 몇 달간 이 돈을 받지 못한 플래튼은 노동부에 신고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그는 3월 중순 밀린 임금을 받게 됐는데, 상상치도 못한 방법으로 받아야 했다.

얼마 전 플래톤의 집 앞에 기름이 덕지덕지 묻은 1센트짜리 동전 더미가 쌓여 있었다. 이 동전 더미 위에는 그의 마지막 급여 명세서가 담긴 봉투가 있었고, 이 봉투 겉면에는 욕설까지 적혀 있었다. 915달러를 받았기 때문에 동전 개수만 9만 개가 넘었다.

플래튼은 월급으로 받은 이 동전을 차고 안에 있는 수레로 옮겼다. 그리고 동전에 묻은 기름을 주방 세제와 식초 등으로 한 시간 반 동안 씻어냈다.

플래튼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유치한 일"이라며 "이 돈을 쓸 수 있게 교환하는 데도 시간이 걸릴 것이다. 너무 심하다"라고 비판했다.

이 사실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자 이 업체 대표 마일스 워커는 "동전을 두고 왔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며 "어쨌든 플래튼의 급여는 미국 통화로 지급됐다"고만 주장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
AD
AD
AD
알려드립니다
광고닫기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