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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도쿄올림픽 어쩌나...북한의 선언에 당황한 日

자막뉴스 2021-04-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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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격적으로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데 대해 일본 정부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회 참가 여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등이 우선 조정할 문제라는 겁니다.

하지만 북한이 올림픽 불참의 명분으로 코로나19를 거론한 것은 일본 정부에게 뼈아픈 대목입니다.

백신이 보급되고는 있지만,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다시 확산세가 뚜렷해지면서 불참 의사를 밝히는 나라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토 가츠노부 / 일본 관방장관 : IOC와 대회조직위 등이 조정할 문제이므로 이것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로서는 도쿄올림픽에 많은 국가와 지역에서 참가할 수 있도록 코로나 19 예방 대책을 포함해 환경 정비를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북한이 불참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올림픽을 계기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 등 관계 개선을 추진하려던 일본의 구상도 실현이 어려워졌습니다.

도쿄올림픽 성화가 출발하는 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쐈지만 스가 총리는 대화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쿠신쿤 / 입헌민주당 참의원 (지난달 26일) : (도쿄올림픽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온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총리가 답변한 바 있는데 여동생인 김여정 씨가 온다고 해도 같은 생각입니까?]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지난달 26일) : 납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그럴 겁니다. 납치 문제 해결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날 일본 정부는 북한에 대한 교역 전면 금지 등 독자적인 제재를 2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점을 이유로 2006년부터 시작한 제재를 이어가기로 한 겁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올림픽 참가 여부와는 별개로 납치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주체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올림픽이라는 중대한 외교 무대를 스스로 포기한 북한이 일본에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 가능성은 희박한 만큼 북일 관계 역시 당분간 꼬인 실타래를 풀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이경아
영상편집: 사이토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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