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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누군가 키우다 방사한 듯"...충청권에서 '미국 가재' 첫 발견

자막뉴스 2021.04.12 오전 09:52
청주 도심 공원 웅덩이에서 미국 가재 발견
충청권에서 미국 가재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
'생태계 교란 생물'로 토종 생태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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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웅덩이 속에 손을 넣자 커다란 가재 한 마리가 나옵니다.


이번에는 뜰채로 물속을 훑으니 가재가 이곳저곳에서 발견됩니다.

이 가재는 지난 2019년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된 미국 가재입니다.

금강유역환경청이 환경단체와 함께 청주 도심에 있는 공원 웅덩이 일대를 조사해 미국 가재 14마리를 포획했습니다.

충청권에서 미국 가재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누군가 관상용으로 기르다 방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근처 하천으로 확산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미국 가재가 발견된 것은 지난 2018년 영산강과 만경강 유역에서 서식이 확인된 이후 처음입니다.

토종 가재보다 큰 미국 가재는 자갈 틈 대신 펄에 구멍을 파고 사는 습성이 있습니다.

여기에 잡식성이어서 하천 생물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거나 토종 가재에 바이러스까지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금강유역환경청은 청주 산남천과 무심천, 그리고 미호천 등 하류 15㎞에 걸쳐 2주간 확산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는 미국 가재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취재기자 : 이성우
촬영기자 : 유형식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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