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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자 제너 "트랜스젠더의 여성 대회 출전 반대"

SNS세상 2021.05.03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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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자 제너 "트랜스젠더의 여성 대회 출전 반대"
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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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트렌스젠더인 미국인 케이틀린 제너가 "트렌스젠더 소녀들의 여성 스포츠 대회 출전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71세 제너는 지난달 30일 TMZ닷컴 인터뷰에서 트렌스젠더 선수들의 여성 대회 출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제너는 "이것은 공정성의 문제다. 공정성이 내가 스포츠에서 여학생과 경쟁하는 생물학적인 남자아이들을 반대하는 유일한 이유다. 우리는 학교에서 여학생 스포츠를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스포츠계에서 트랜스젠더 선수들의 여성 대회 출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미국의 여러 주가 생물학적으로 남성으로 태어났다가 성을 바꾼 소녀들이 여성으로 스포츠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도록 법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너는 1976년 '브루스 제너'로 활동할 당시 올림픽 10종 경기를 우승함으로써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제너는 세 번의 결혼에서 여섯 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그는 스스로 정체성을 여성이라고 생각하면서 동시에 여성을 사랑하는 성향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5년 공개적으로 자신이 트랜스우먼이라고 선언하고 이후 수술을 받아 화제가 됐다.

케이틀린 제너는 최근 캘리포니아 주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도 했다. 제너는 지난달 탄핵 논의가 진행 중인 개리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물러나 선거가 실시되면 출마하겠다고 공언했다.


공화당 지지자로 알려진 제너는 지난 2017년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 LGBTQ(성소수자) 문제를 논의해 왔다"고 밝혔지만 이듬해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제너는 워싱턴포스트의 에세이에서 "트럼프가 트랜스 커뮤니티를 가차 없이 공격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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