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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수리 맡겼다 나체 사진 유출된 여성에 수십억 지급

SNS세상 2021-06-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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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수리 맡겼다 나체 사진 유출된 여성에 수십억 지급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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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 수리를 맡겼다가 나체 사진과 성관계 영상이 유포된 여성에게 수백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했다.

7일,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미국 오리건주에 사는 한 여성이 애플 협력 수리업체 페가트론 AS센터에 자신의 아이폰 기종 휴대전화 수리를 맡겼다.

당시 페가트론 소속 수리기사 2명은 여성의 휴대전화에서 나체 사진 10장과 성관계 동영상을 발견했다. 이들은 여성의 페이스북 계정에 해당 사진과 영상을 올려 마치 스스로 음란 사진을 올린 것처럼 꾸며 유포했다. 피해 여성은 지인의 연락을 받고 게시물을 지웠지만 이미 사진과 영상은 널리 퍼진 뒤였다.

피해 여성은 애플을 상대로 500만 달러(약 55억 7천만 원)의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합의금이 정확히 얼마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는 애플이 수백만 달러(수십억 원 규모)를 보상해주는 선에서 소송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피해 여성과 애플이 '비밀 유지 조항'에 합의하면서 당시 소송은 지금까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3월, 애플의 보험사가 페가트론에 구상권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과거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소송을 맡은 변호사들은 "관련 회사는 명백히 애플"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알려지자 애플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고객 데이터와 개인 정보 유출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있으며,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규정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6년 우리 협력업체 가운데 한 곳에서 엄청난 정책 위반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우리는 즉각적인 조치를 했고 이후에도 규정을 강화해 왔다"고 전했다.

애플에 따르면, 사진과 영상을 유포한 수리기사 두 명은 철저한 조사를 받은 뒤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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