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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성 '맨손으로 악어 안면 강타'...쌍둥이 구해내

SNS세상 2021-06-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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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성 \'맨손으로 악어 안면 강타\'...쌍둥이 구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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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국 여성이 자신의 쌍둥이 자매를 공격하는 악어를 맨주먹으로 때려 무찔렀다.

8일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버크셔 출신 쌍둥이 멜리사 로리와 조지아 로리는 지난 6일 멕시코 에르토 에스콘디도 호수에서 함께 수영을 했다. 자매는 동물 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한 뒤 호수로 휴가를 떠난 차였다.

그러나 쌍둥이 자매는 호수에 악어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 자매를 노린 악어는 멜리사를 공격한 뒤 수중으로 끌고 들어갔고 멜리사는 의식을 잃은 채 물 위로 떠올랐다. 조지아가 멜리사를 데리고 배로 돌아오려고 했지만 악어는 계속 자매를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 익사시키려고 했다.

조지아는 끈질기게 쫓아오는 악어의 안면을 주먹으로 여러 번 강타했고, 결국 악어는 공격을 포기하고 사라졌다. 그녀는 "평소에 위험한 동물을 만나면 얼굴을 때리라는 얘기를 들어 그대로 했다"고 전했다.

자매는 현재 멕시코 병원에 입원해 있다. 조지아는 손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멜리사는 감염을 막기 위해 인위적인 혼수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멜리사는 폐에 물이 차 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료진은 "악어에게 물린 상처가 감염됐을 수 있으며, 호숫물을 통한 감염 가능성도 있다"며 "자매의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쌍둥이 자매의 언니인 한나는 인터뷰에서 "조지아가 봉제 인형처럼 끌려가던 멜리사를 구해냈다"며 "악어가 세 번이나 다시 쫓아왔지만 조지아가 계속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물러났다"고 전했다.

이어 "동생은 큰 충격을 받은 상태지만 나는 그녀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꼭 말하고 싶다"며 "만약 나에게 그 멋진 여동생이 없었다면, 다른 여동생을 잃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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