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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순식간에 지하철 천정까지 들이닥친 물..中 끔찍한 물난리 현장

자막뉴스 2021.07.21 오후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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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내부로 물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승객들은 놀라서 비명을 지릅니다.

열차 안에는 가슴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겁에 질린 승객들은 의자 위로 올라가 손잡이를 꼭 붙잡은 채 매달렸습니다.

[지하철 승객 (허난성 정저우시) : 유리 윗부분을 좀 깨서 공기를 들어오게 했어요. 안 그랬으면 숨 막혀서 못 견뎠을 거예요.]

일부 지하철역 입구는 순식간에 거의 천정까지 물이 들어찼습니다.

열차가 다니던 지하의 철로는 물길이 됐습니다.

결국 10여 명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장 모 씨 / 지하철 승객 (허난성 정저우시) : 그런 물살에 사람이 들어가면 바로 없어져요. 들어가서 아무것도 붙잡지 않으면 바로 떠내려가요.]

도시의 주요 도로는 이미 거대한 강으로 변했습니다.

빠른 물살에 사람들이 떠내려가지만 속수무책입니다.

정저우시에는 화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201.9 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도시가 생긴 이래 사상 최고 기록입니다.

지난주 토요일부터 이번 주 화요일까지 강수량은 모두 617.1mm.

연평균 강수량 640.8 mm에 육박하는 비가 단 사흘 만에 내린 겁니다.

중국 매체들은 역사상 최고, 또는 천 년 만의 폭우라고 전했습니다.

도시 곳곳이 물바다가 되면서 20만 명이 집을 떠나 긴급 대피를 했습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정저우시를 포함한 허난성에 하루 정도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관변 매체들은 이번 기록적인 폭우가 중국으로 접근하는 태풍 '인파'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영국 가디안 신문은 중국의 급격한 도시화와 세계 의 기후 위기도 원인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영상편집 : 고광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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