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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서 격리하던 호주 남성, 침대 시트 묶어 창밖으로 탈출

SNS세상 2021.07.21 오후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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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서 격리하던 호주 남성, 침대 시트 묶어 창밖으로 탈출
사진 출처 = Western Australia Police Fo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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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퍼스의 한 호텔에 격리됐던 남성이 침대 시트 여러 장을 밧줄처럼 묶어 창밖으로 탈출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20일(이하 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39세인 호주 남성 A 씨는 전날인 19일 오후 비행기를 타고 동부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서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로 이동했다.

하지만 A 씨는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로 들어갈 때 필요한 패스를 발부 받지 않은 상태였다.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 당국은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오는 이들을 대상으로 여행 전에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패스를 신청하도록 하고 있다.

이 패스를 신청하지 않은 A 씨는 결국 48시간 이내에 주를 떠나라는 명령을 받고 임시 격리를 위해 호텔로 이송됐다. 그는 서호주 퍼스시 리버베일에 있는 한 호텔에 격리됐다.

그러나 A 씨는 20일 새벽 12시 45분쯤 4층 방 창문을 통해 탈출했다. 침대 시트를 밧줄처럼 묶어 창밖으로 내놓은 뒤 그것을 잡고 1층까지 내려온 것이었다.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 경찰이 공개한 사진에는 이 호텔 창문 밖으로 침대 시트가 길게 늘어진 모습이 담겨 있다.

A 씨는 탈출 8시간 만인 오전 8시 55분쯤 퍼스 한 길거리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A 씨를 방역 수칙 위반 혐의와 허위 정보 기재 혐의 등으로 그를 체포했다.

다만 A 씨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YTN 문지영 (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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