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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오징어 게임' 인기에...굿즈로 돈 쓸어 담는 중국?

자막뉴스 2021.10.08 오후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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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청 순위를 집계하는 83개 나라에서 모두 1위를 한 차례 이상 찍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어지는 관련 패러디, 스포츠계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미 유명 스포츠채널 ESPN 공식 SNS인데요.

뉴욕 양키스 탈락이라는 글과 함께, 핵심 선수 애런 저지를 오징어게임 탈락 상황에 합성했습니다.

애런 저지의 등번호 99번을 운동복에, 깨알 같은 디테일이 돋보이는데요.

여기에 스페인 인기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도 합류했습니다.

구단 로고가 새겨진 달고나 사진과 함께, '10분, 9분 59초'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로고에 왕관까지 포함돼, 달고나 만들기엔 극악의 난이도라 볼 수 있겠죠. 팬들에 많은 웃음을 줬습니다.

큰 인기 속 때아닌 '원조 논란'에 휩싸이기도 하는데요.

한자로 '중국'이 적힌 녹색 운동복, 결론부터 말하면 오징어게임을 따라 한 건 아닙니다.

지난 2019년 개봉한 중국 영화 속 한 장면인데요.

중국업체들이 베껴 판매했다는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주장에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이번엔 대상을 잘못 골랐다"고 비판했고 중국 네티즌의 집중 포화도 뒤따랐습니다.

문제는 실제 오징어게임 관련 상품 다수가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전 세계로 팔려 나간다는 겁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달고나 세트부터 드라마 속 각종 복장까지, 오징어게임 속 장면을 내걸어 홍보, 판매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역시 공식 몰을 통해 관련 상품 판매에 들어갔지만 아직은 로고가 들어간 티셔츠, 후드 티 등이 전부인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드라마 속 의상이나 소품을 파는 걸 문제 삼긴 어렵다면서도 고유의 로고나 형태 등이 어디까지 포함됐는지, 또 '공식 상품'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는지 '디테일'이 변수라고 지적합니다.

[박지영 / 변호사 : 특별한 기술이나 특허, 지적 재산권에 나올 만한 여지가 많지 않기 때문에 드라마에 나와 있던 모양의 달고나를 모아 통으로 만들어 낸다고 해도 이 부분이 지식재산권이나 특허법을 위반한다 보기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오징어게임의 특정 로고나 (공식 판매하는) 후드 티 등을 그대로 베끼지 않는 이상….]

불법 다운로드 문제도 있습니다.

중국은 검열 문제로 넷플릭스 접속을 차단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오징어게임 등 한류 콘텐츠가 어둠의 경로로 유통됩니다.


국정감사에서도 관련 언급이 있었는데요. 들어보시죠.

[장하성 / 주중 한국대사(어제) : (오징어게임이) 중국의 무려 60여 개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걸로 저희도 파악은 했습니다.]

#오징어게임 #오징어게임굿즈 #중국


취재 : 박광렬 앵커
자막뉴스 : 서미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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