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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벌떼가 학생들 덮치자...벌집 막은 선생님

자막뉴스 2021.10.14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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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로 뛰어나온 학생들.


몸에서 무언가를 털려고 애쓰더니 옷을 들춰 피부를 살핍니다.

벌떼 공격을 받아 털어내려는 겁니다.

등산로 초입에서는 옷과 장갑으로 무장한 소방대원이 불꽃과 삽으로 벌집을 제거합니다.

오전 10시 10분쯤 산을 오르던 학생과 교사 수십 명이 벌에 쏘였습니다.

'사제동행 걷기 체험 학습'에 나섰다가 갑자기 공격하는 벌떼에 피할 새도 없이 당한 겁니다.

[피해 학생 : 반쯤 올라가니 누가 벌집을 밟아서 위에서 선생님들이 내려가라고 해서 저희는 다급하게 내려갔고….]

체험 학습에 함께한 학생과 교사는 모두 94명.

그 가운데 54명이 벌에 쏘여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피해 학생 : 되게 깜짝 놀랐던 게 생각보다 많이 아파서 병원에 가서도 되게 놀랐는데 다행히 잘 돌아 온 거 같아요.]

교사가 벌집을 막아서고 학생을 대피시키면서 크게 다친 학생은 없었습니다.

[손 희 / 군위초등학교 교감 : 5학년 담임선생님, 남자 선생님께서 학생이 벌이 나온다고 하니깐 그 자리로 가보니 아주 많은 숫자의 벌들이 이제 올라오니까 학생들을 급하게 뒤로 물러서라고 외치시고….]


가을은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벌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계절.

특히 땅속에 집을 짓는 벌을 모르는 사이에 자극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벌에 공격을 받으면 검은색 옷은 버리고, 벌집에서 20m 이상 떨어진 뒤 119에 신고하는 게 좋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촬영기자: 전기호
화면제공: 경북 의성소방서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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