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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야! 상갓집에 왜 왔어!"...전두환 빈소에서 벌어진 일

자막뉴스 2021.11.25 오전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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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씨 빈소가 차려진 이튿날.


오전까지만 해도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등 일부 인사들의 조문 외에 조용했지만,

[반기문 / 전 UN 사무총장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여러 가지 공과에 대해서는 역사가 평가를 계속 이렇게 할 테고….]

오후 들면서 갖은 소동이 벌어지며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우리공화당 지지자 수백 명이 한꺼번에 몰려와 빈소에 들어가려다가 방역수칙 위반을 우려하는 장례식장 측과 마찰을 빚는가 하면,

전두환을 비판하는 시민과 옹호하는 유튜버들이 언성을 높여 싸우기도 했습니다.

양당 대선주자를 비롯해 정치권 조문은 뜸했고, 빈소를 찾은 이들도 말을 아꼈습니다.

[홍석현 / 중앙홀딩스 회장 : (유족과 어떤 대화 나누셨나요?)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평가는 뭐 역사가 할 일이고, 저는 다만 돌아가셨으니까 명복을 빌 따름입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죽음 앞에서 누구나 숙연해질 수밖에 없다는 인간적 차원에서 조문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 캐릭터 탈을 쓴 조문객이 나타나는가 하면,

누군가 보낸 '가짜' 박근혜 전 대통령 화환이 반나절 동안 배치돼 있다가 뒤늦게 치워지는 등 촌극과 망언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신동국 / 5·18 당시 공수부대 중위 : 발포명령을 함으로써 여러분 놀라지 마십시오. 북 특수군 300명 안팎 250명에서 450명 정도를 그 자리에서 궤멸시켰습니다.]

유족 측은 천여 명이 하루 동안 식장을 찾았다고 전했습니다.

전 씨는 유언에 따라 화장되며 발인은 오는 27일입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촬영기자: 유준석
영상편집: 고창영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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