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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시한부 환자에게 돼지 심장 이식...역사적 수술 현장

자막뉴스 2022-01-12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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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질환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57살 데이비드 베넷 씨에게 이식된 돼지 심장이 마침내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베넷 씨의 동의를 받고 미국 메릴랜드대 의료센터가 이런 수술을 지난 7일 세계 최초로 진행했습니다.

동물 장기 이식 시 즉각적인 거부반응이 문제인데, 유전자 조작을 통해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세포 내 당을 제거한 돼지 심장을 사용했습니다.

8시간에 걸쳐 수술을 집도한 바틀리 그리피스 박사는 심장 박동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고 혈압도 정상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바틀리 그리피스 / 수술 집도의 : 환자는 깨어난 상태입니다. 회복하면서 가족들과 대화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최종 성공 여부를 확신하기에는 이릅니다.

의료진은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면역체계의 거부반응을 주시하며 치료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바틀리 그리피스 / 수술 집도의 : 이식된 심장을 향한 다음 공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체의 여러 '병사'들의 공격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 수에 비해 기증되는 인간의 장기가 매우 부족해, 동물 장기를 이식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연구돼왔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 뉴욕 랑곤 헬스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유전자 변형 돼지의 신장을 뇌사 환자에게 이식해, 면역 거부 반응 없이 정상 작동했다는 시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일반 환자에게 이식이 이뤄진 이번 사례는 수십 년간 노력 끝에 이룬 진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베네트 주니어 / 장기이식술 환자 아들 : 아버지는 이번 수술의 규모와 의미,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하고 계세요.]

아울러 언젠가는 동물의 장기로 많은 생명을 구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는 희망을 의학계와 환자들에게 안겨주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영상편집: 임현철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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