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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김건희 표절 아니라는 국민대...2007년 당시 교수들 입장은?

자막뉴스 2022.08.18 오후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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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이 자신의 논문을 짜깁기했다고 주장한 숙명여대 구연상 교수.


구 교수는 YTN 취재진에게 재조사 결과 표절이 아니라는 국민대의 판단은 틀렸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구연상 /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교수 : 갑자기 국민대가 일부 표절은 용인될 수 있다, 관행적으로 통상 용인이 된다…. 학생들 앞에 가서 '야 표절해도 괜찮아', 이렇게 제가 말할 수는 없었던 것이죠.]

김건희 여사에게는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학위 취소를 스스로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구연상 /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교수 : 계속 모른 척한다는 것은 국민의 원망이, 분노가 더 커지게 하는 것이다. 학위에 대한 취소 요구 이런 것들이 담겼을 때, 행동으로 이어졌을 때 진정한 사과가 된다.]

구 교수는 또 문제가 있는 논문을 그대로 통과시킨 당시 지도교수와 심사위원들에게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연상 /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교수 : 심사의 공정성이 크게 훼손된다고 한다면 그 책임은 심사를 담당한 지도 교수, 그리고 다섯 분의 논문 심사위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난 2007년 논문을 직접 심사한 교수들의 입장은 무엇일까?

한 심사위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당시 논문 검증 절차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표절 검증은 심사위원의 몫이 아니다'라며 지도교수나 김건희 여사 본인이 확인했어야 할 일이라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A 교수 / 김건희 박사학위 논문 심사위원 : 개인적으로 심사는 꼼꼼히 했고 표절 부분은 제가 확인할 수가 없잖아요. 그거는 지도 교수나 본인이 하고 검증위원회가 따로 있어야지. 발표하는 거 가서 현장에서 보고 질의 응답하고 다 했어요.]

날인 위조 논란 등 그동안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도 모두 부인했습니다.

[A 교수 / 김건희 박사학위 논문 심사위원 : 날인은 제 날인이 맞고요. 주제 부분은 제가 좋다 나쁘다 할 수 없는 거잖아요.]

취재진은 지도교수에게도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대 교수회는 논문 자체 검증위원회 구성 등을 묻는 전체 교수 대상 총투표에 들어갔습니다.

교수회는 투표가 끝나는 내일(19일) 오후 6시 이후 최대한 빨리 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촬영기자 : 김현미
자막뉴스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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