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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174만 원→534만 원...독일의 '두려운 청구서'

자막뉴스 2022.08.19 오전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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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현지시간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스 판매세를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2024년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가스 판매 시 붙는 부가가치세 세율을 현재의 19%에서 7%로 내린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정부의 이번 발표는 오는 10월부터 가스 사용 부담금이 부과되면서 국민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것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독일 가스공급 업체들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4년 4월1일까지 가스를 쓰는 기업과 가정에 킬로와트시당 2.4센트, 우리 돈으로 32원의 부담금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지난 1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연 2만 킬로와트시를 쓰는 독일의 4인 가구는 연간 484유로, 우리 돈으로 65만 원의 부담금을 더 내야 합니다.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 저는 당신은 결코 혼자 걷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앞으로 몇주 내에 많은 시민들과 기업들을 짓누르고 있는 이 큰 압박을 경감하기 위한 세 번째 구호 조치를 준비할 것입니다.]

독일 기업과 가정은 최근 급등한 가스 가격에다 부담금까지 내야 해 에너지 비용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난해 연간 174만원을 냈던 4인 가구는 올해 부담금까지 더하면 534만 원을 내야 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국을 제재해온 유럽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천연가스 공급량을 노르트스트림-1 용량의 20%로 대폭 줄였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최대 수요국인 독일이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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