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킹그룹이 국내 학술기관 홈페이지 여러 곳을 해킹했습니다.
현재까지도 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곳들이 많습니다.
해킹 피해가 발생한 홈페이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한국보건기초의학회 홈페이지입니다.
해킹 사실이 알려진 오늘 오전 접속해보니, 영화 매트릭스에 쓰였던 이미지를 배경으로,
"한국 인터넷 침입을 선포하다"라는 문구가 등장합니다.
해커그룹이 게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이미지에는, "계속해서 한국 정부와 공용 네트워크를 해킹하겠다"는 내용도 적혀있습니다.
해킹 피해가 발생한 곳은 우리말학회, 한국고고학회를 비롯한 학회 홈페이지가 대부분으로, 현재까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된 사이트는 모두 열두 곳에 이릅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국제 해킹조직이 우리나라 기관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를 위해 긴급 점검에 나섰지만, 피해 자체를 막진 못했습니다.
다만 이와 함께, 개인정보 해킹 등 다양한 형태의 사이버 공격이 여럿 발생하고 있어 엄중한 경계를 갖춰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자막뉴스 : 김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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