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천안 서북구.
경사 진 고가 도로.
트럭에서 사료 포대가 '우르르' 쏟아집니다.
운전자는 70대 할머니. 다시 홀로 포대를 주워 담기에도 힘들어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혼잡스러운 시간대, 평소보다 더한 교통 체증이 우려되는 상황.
그런데 이 때, 할머니를 돕기 위해 여기저기에서 사람들이 달려 옵니다.
차를 멈춰 세운 운전자들, 인근 가게에서 일하는 청년들까지. 할머니를 돕기 위해 '천안의 손주들'이 뛰어 온 겁니다.
제보자는 "힘들어 보이시는 할머니를 위해 망설임 없이 청년들이 뛰어 왔다"고 전하면서, "그 순간이 너무 예뻐서, 마음이 훈훈해지는 기분이었다"며 제보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난처한 상황에 놓인 할머니를 도운 '천안의 손주들', 그 훈훈한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영상 : 제보자 제공]
YTN 전용호 (yhjeon95@ytn.co.kr)
전용호
AD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영상 더보기
-
고사리 같은 손 흔든 '꼬마손님'..'뭐지' 했다가 "눈물이 핑" [제보영상]
-
필사적으로 피의자 낚아챘다...범인 옆자리 승객이 전한 당시 상황
-
"5월에 이게 뭐지?", 긴팔? 반팔? '어쩌라고!' [제보영상]
-
"와... 진짜 은행 직원인 줄" 보이스피싱 실제 대화 [제보영상]
-
"믿지 못했지만, 뛰어갈 수 밖에 없었어요" 아찔했던 그 순간 [제보영상]
-
전동 킥보드 역주행, 도대체 몇 대야...'경악' [제보영상]
-
용인 에버랜드 화재.. "인명 피해 없이 완진" [제보영상]
-
아찔 그 자체, 가드레일과 포크레인 비집은 ‘최악의 칼치기’ [제보영상]
-
"나 혼자 죽자" 결단까지..급발진 의심, 생사의 고비 넘긴 운전자 [제보영상]
-
'커피 테러' 사건의 전말, 점주분께 직접 들어 보았습니다 [제보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