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태영호 "집단 린치 계속돼"...자진 사퇴 거부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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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근식 前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들 진단해보는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국민의힘 얘기부터 먼저 오늘 해 볼까요. 김기현 대표 체제 이후에 매주 월요일, 목요일 한 차례도 최고위원회의를 거르지 않았는데요. 오늘 안 열렸습니다. 김기현 대표 말로는 오늘 용산에 어린이공원 개장식이 있어서 이 일정 때문에 불가피했다 했는데 정말 개장식 때문입니까?
[김근식]
개장식에 참석한 건 맞고요. 그러나 굳이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간다고 하면 최고위원회의를 열 수도 있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보통 당겨서 열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김근식]
그렇습니다. 최고위원회의를 열 만한 의지가 있었다면 두 행사를 다 할 수 있는 것이었기는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굳이 목요일날 어린이 정원 개장식을 이유로 해서 최고위원회를 취소했던 것은 아무래도 여기저기 기사에서 분석을 하듯이 지금 최고위원회의를 열면 최고위원분들의 얼굴이 화면에 잡히고 또 그분들에 대해서 기자들이 질문을 하게 되고 그분들이 또 모두발언을 하게 되고 모두발언이 또 논란이 되고 또 기사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아마 그런 것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오늘 오전 행사를 핑계로 해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지 않았느냐 저도 그렇게 개인적으로 봅니다. 그만큼 우리 국민의힘이 새로 전출된 최고위원회의 지도부가 국민의 눈높이에 합당하지 않게 국민들에게 오히려 지지를 얻는 것보다 국민들에게 오히려 우려를 끼치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같은 당 입장으로서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기현 대표, 너무 주변에 일이 많다 보니까 정말 일정이 아침에 생겼으면, 이런 바람도 들 것 같아요.
[김준일]
그러니까 또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태영호 의원이 무슨 말을 할지 모른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지난번에 나는 표 구걸하지 않았다고 해서 사실상 김기현 대표 저격한 거 아니냐, 이렇게 하잖아요. 그러니까 북한에 오래 살다 보니까 한국 정치, 남한 정치에 좀 익숙하지 않은 것도 저는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 있어서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느냐. 그게 꼭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해야 하는데 본인의 고집 이런 게 있고 소신발언이라고 본인은 생각하니까 이게 큰 사달이 날 수도 있겠다, 이렇게 판단한 것 같아요.
[앵커]
예측할 수 없는 발언이 나올지도 모른다.
[김준일]
그러니까요. 이를테면 김재원, 태영호가 지금 징계를 앞두고 말하는 게 부적절하다, 이것을 떠나서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겠다. 게다가 지금 굉장히 기자회견도 하면서 여러 가지 의지를 밝혔잖아요, 정면돌파. 그러니까 아예 마이크를 뺏어버리자, 마이크를 주면 안 되겠다, 거의 그 정도 급이 아니었나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그렇군요. 두 분 모두 비슷하게 보셨는데. 태영호 최고위원, 본인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 파문에 굴복하지 않겠다, 이렇게 강한 입장을 어제 밝혔죠. 그런데 당내에서는 손절이 시작됐다, 이런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친윤계 핵심인 이철규 사무총장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 : 집단 린치라고 표현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언론 보도를 보고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있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앵커]
집단린치라는 말에 공감할 수 있겠는가, 이렇게 얘기했는데 친윤계 핵심이잖아요. 이철규 의원이 이렇게 직접 비판의 목소리를 낸 건 어떤 함의가 담겨 있는 겁니까?
[김근식]
그러니까 사실은 그 발언의 진의를 태영호 최고위원이 자기가 해명했습니다. 자신이 공천을 걱정하는 보좌진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정무수석이 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자기가 과장되게 거짓말을 한 것이다리 고 해명을 한 거예요. 그러다 보면 그 해명을 사실로 우리가 인정을 했을 때 정말 자기가 현역 국회의원이고 자기랑 같이 일을 하면서 총선을 준비하는 보좌진들에게 어떻게 갑자기 대통령실과 정무수석실을 끌어들여서 공천을 가지고 빌미로 협박을 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합니까? 그건 거짓말도 정도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 사태를 보고 아마 이철규 사무총장은 또 당의 사무총장이고 친윤계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용산에서 저게 불편하지 않을 수가 없죠. 있지도 않은 사실인데 용산이 괜히 끌려들어온 것이고, 저렇게 공천 개입 파동 논란이 하루이틀 계속 진행되다 보니까 불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관련해서 실형 2년 받은 이야기가 계속 기사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럼 마치 윤석열 대통령실이 마치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 똑같이 공천 개입을 했던 것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한 거짓말이었던 거죠. 그래서 아마도 거짓말이라고 해명을 했던 안 했던 간에 그 잘못된 거짓말 자체가 용산에 큰 부담을 줬다는 면에서 아마 친윤계 좌장으로서 비판한 것 같고요.
저는 저기에 대해서 이철규 총장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게 집단린치라는 말을 하면서 억울해하고 있습니다마는 집단린치를 누가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그러니까 4.3은 김일성 지시다, 김구가 당한 것이다, 이런 이야기는 북한식 역사관이라고 하면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그 북한식 역사관에 동의하는 우리 쪽의 이른바 강경 우파 정도의 일부분 세력이나 그 부분이 맞다고 하는 것이지, 대한민국의 정치 문화 정서에서는 그게 과한 해석이라고 지금 다들 생각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이 녹취록이 파문에 이르는 과정에서도 녹취록이 유출됐다고 해서 유출자를 색출하겠다고 이야기하는데 유출자는 결국 자기 보좌진 중 한 명 아니겠습니까? 자기 잘못은 본인에게 있다고 해야 하는 거죠. 본인이 한 말이고 본인이 한 이야기를 들었던 보좌진 안에서 유출된 거라고 우리가 전제를 해 본다면 결국 본인의 잘못을 먼저 탓했어야 하는 건데 오히려 본인이 억울하게 린치를 당하고 있다고 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생각이 들 겁니다.
[앵커]
본인의 목소리가 녹음된 녹취가 공개가 된 건데 이걸 집단린치라고 하고 때릴수록 나는 강해진다, 이런 표현을 쓴 게 이해가 안 간다 이런 의견을 주셨는데. 어제 태영호 최고위원 기자회견을 보면서 오늘 김병민 최고위원도 평상시에는 말씀을 굉장히 점잖은 하는 분인데요. 오늘 여러 가지 비판하면서 나온 말 중에 하나가 민주당식 방식이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민주당식 방식은 어떤 겁니까?
[김준일]
모르죠. 김병민 최고가 무슨 의중으로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한마디로 얘기하면 책임을 남에게 돌린다, 이런 것이 민주당식이라고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만 그런 건 아닌 것 같고요. 제가 보기에는 정치인들 다 그렇습니다. 그거는 정치공세로 보이고. 집단린치에 대해서 제가 태영호 의원한테 직접 확인한 건 아니지만 왜 이런 게 나왔나 해설 같은 걸 말씀드리면 조금 어안이 벙벙한 일이 연달아 터진 거잖아요. 지금 이를테면 공천 개입 녹취록이 유포된 것, 그다음에 갑자기 쪼개기 후원 갑자기 나오고 그다음이 지역 유력자 자녀의 청년 인턴 채용 이런 것까지 연달아 나온 거예요.
그러면 이게 뭐지? 어떤 정적이 나를 공천에서 밀어내기 위해서 지금 이게 작업을 하는 건가? 이런 식의 인식을 가지고 있는 거 아닌가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니까 너무 두들겨맞으니까 정치공작이 있는 거 아닌가 이렇게 보여지는데 사실 이거 3개의 공통점이 뭐냐 하면 깊숙한 내부자가 아니면 모르는 거예요. 이를테면 이게 CBS하고 MBC하고 보도를 했잖아요. 특히 후원 같은 경우에는 후원자가 이만큼 있습니다. 이만큼 있는데 이거를 정확히 이 사람이 유력자의 자녀야, 누가 내부자가 얘기해 주지 않으면, 굉장히 유명인이 아니면 이거를 일일이 대조할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얘기해서 내부의 잘 아는 사람, 그게 전직 보좌관인지 현직 보좌관인지 모르겠으나 찔러줬다는 거예요. 한마디로 얘기하면 내부의 단속이 안 될 정도로 지금 문제가 있었다. 본인의 지도력에 문제가 있었다라는 거고. 오늘 중앙일보 기사 제목이 굉장히 재미있더라고요. 김일성까지는 참았는데 녹취록 터지자 커지는 태영호 손절론. 김일성 이념까지는 참았는데 이게 지금 대통령실까지 끌고 들어가니까 지금 몇 종 세트입니까. 이념 문제도 있지만 이를테면 공천 개입 논란에, 정치자금 논란에 공정성 이슈에.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가지고 있는 모든 이슈가 다 터져버린 거예요. 이걸 도저히 갈 수가 없다라는 건데 아마 남조선 정치의 매운맛을 지금 보고 계시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아무래도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공천 관련 녹취록, 이 부분이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 어쨌든 지금 친윤계 의원들까지 이렇게 직접적으로 비판에 나서는 거는 윤리위가 개시되지 않았습니까? 중징계를 시사하는 것이다, 이런 분석도 나와요.
[김근식]
일단 원칙적으로 윤리위원회는 독자적으로 독립된 기관이기 때문에 윤리위원회의 내부의 논의를 거쳐서 독립적으로 아마 간섭 없이 결정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렇지만 어쨌든 당대표가 징계를 요구한 상황이고. 또 당원들이 징계를 요구한 상황이 벌써 김재원 최고 하고 태영호 최고가 윤리위에 회부가 돼 있는 거고. 이번에 녹취록 공천 파문과 관련해서는 김기현 대표가 직접 당대표 자격으로 추가 징계를 병합을 해서 징계해 달라고 이야기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당의 입장이나 분위기는 태영호 최고위원의 최근 막말로 그다음에 공천 녹취록 파문과 이런 등등의 여러 가지 보도되는 논란거리들이 간단치는 않다. 어서 빨리 당의 지지도나 당이 민심으로부터의 괴리를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일찌감치 정리해서 수습해야 되겠다. 이런 분위기와 결심이 굉장히 강한 것으로 보이고요. 아마 다음 주 8일날 윤리위원회 회의가 개의되고 거기에서 만약에 일찍 결론이 난다고 한다면.
[앵커]
소명을 그날 듣고 그날 바로 결론 날 가능성이 큽니까?
[김근식]
낼지 아니면 그다음에 한 번을 더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지금 김재원 최고위원 같은 경우 5.18과 관련된 망언이 있기 때문에 이건 5월 18일날 사실은 광주민주화운동 국가기념식에 우리 국민의힘 모든 지도부가 다 내려가거든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다 내려가는 상황입니다. 그 이전에 정리해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5월 8일날 윤리위원회가 개의가 되더라도 소명을 거친 다음에 5월 18일 이전에는 해야 할 아마 스케줄상의 일정이 있는 거고 태영호 최고도 마찬가지로 지금 너무 논란이 커지고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빨리 정리해서 수습하는 것이 신속하게 아마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쨌든 윤리위 부담도 커지는 이런 상황인데요. 그전에 윤리위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김재원, 태영호. 이 두 분이 스스로 거취에 대해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은 없을까요?
[김준일]
알 수는 없지만 저는 가능성은 높지 않다라고 봅니다. 그러면 거취 결정을 내리면 살려줄까요? 예전에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이준석 대표의 당대표 체제에 대해서 알려지기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에서 조금 불만이어서 당대표를 교체하고 싶다고 해서 그때 박성민 의원이 비서실장이었는데 대통령으로부터 전달받아서 미국으로 가면 어떻겠냐. 이런 게 언론보도로 있었어요, 그때.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거절했거든요.
그런 다음에 그때 미국으로 갔었으면 살려뒀을까요, 이준석을? 그러니까 이게 정치 생명이 걸린 문제예요, 사실은.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로 이런 상황이라서 이거를 사퇴를 하는 게 본인에게 유리하다고 판단은 안 할 것 같고 오히려 본인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방식으로 지지층을 규합하는 방식으로 두 분 다 가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저는 다른 건 모르겠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늘 언론 기사 보니까 1년은 관측한다, 징계, 당원권 정지 1년은 관측한다 이런 게 보도됐거든요. 그러니까 지도부는 특히 이건 가이드라인처럼 보이거든요.
[앵커]
윤리위는 독립기구인데.
[김준일]
독립기구인데. 그러면 1년 하라는 건가? 이준석 대표도 오늘 페이스북에 그걸 지적했거든요. 이런 건 조금 당에서도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앵커]
말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좀 관계자발 발언은 자제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 말 아마 기억하실 텐데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국민 여러분도 아마 많이 기억하실 겁니다. 지난 당대표 선거 때 이진복 정무수석이 안철수 의원에게 한 말이죠. 오늘은 안철수 의원이 이 말을 했습니다. 듣고 오시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남한테 이야기할 게 아니고 본인께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시면 아무 일도 안 생길 텐데 참 우려스럽습니다. (이진복 정무수석에게 하신 말씀 같습니다)]
[앵커]
아무 말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 이거 안철수 당시 후보가 윤안연대 발언했다가 이진복 정무수석이 이 얘기를 한 거 아니겠습니까? 오늘 반사, 이렇게 돌려줬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근식]
안철수 대표가 오랜만에 재치 있게 받아친 것 같은데요. 지난 전당대회 선거 때 윤안연대라는 것을 이야기했다가 대통령실에서 발끈하고 그걸 이진복 정무수석이 정확히 저 워딩으로 안철수 당시 후보에게 상당한 경고를 보냈고 그다음부터 사실은 실질적으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많이 빠지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안철수 의원도 정치인이기 때문에 그게 굉장히 가슴에 박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이 쌓여 있었던 것 같고. 그러나 어쨌든 대통령실과의 관계가 중요하고 현역 대통령이 엄존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에게 각을 세울 수는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을 다 감수하고 지냈던 것으로 보이는데 마음 한켠에서는 계속 쌓여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그래서 오늘 아마 이진복 정무수석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된 녹취록이 이야기되니까 아마 그걸 돌려준 것 같은데요.
[앵커]
적시에 발언을 했다...
[김근식]
그러니까 재치있게 잘 받아쳤다고는 합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하나 안타까운 것은 저 이야기를 하면 그대로 이진복 수석이 공천을 빌미로 마이크를 잘 사용해라라는 말을 한 것으로 전제하는 듯한 발언 아닙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또다시 대통령실에서는 불편해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그 녹취록의 의혹 자체는 제기가 될 수 있지만 당사자인 태영호 최고위원이 자기가 거짓말한 거라고 일단락을 지은 사안이기 때문에 안철수 의원 정도의 당 지도부급의 인사라면 그걸 전제한 상태에서 이야기를 해 주는 게 맞지 않았을까. 물론 그동안 이진복 수석이 했던 그 말 때문에 굉장히 상처가 있었겠습니다마는 저렇게 되받아쳤을 때 재미는 있습니다마는 대통령실에서는 그럼 이진복 수석이 그 이야기를 했다는 걸 전제하는 거야라고 만약 오해할 소지가 있어서 그런 점은 조금 안타까운 측면이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안철수 의원의 이 앞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공천 개입의 여지 또는 가능성에 대해서 이거 일체 없어야 하고 있으면 큰일나는 일이다 이렇게 얘기한 걸 봐서는 뭔가 이게 사실일 수도 있다. 이렇게 보는 시각인 것 같기도 한데요. 지금 비윤계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도 이 발언이 실제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보는 분들도 좀 있는 것 같아요.
[김준일]
태영호의 진실성에 대해서 굉장히 다양한 얘기와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이 방송 말고도 앞에 몇 개를 했는데 태영호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다. 이게 조금 친윤 주류의 생각인 것 같아요. 그런데 비윤들은 태영호는 약간 진실한 사람이다, 이쪽으로 지금 얘기를 하고 있어서 제가 보면서 이게 뭘까. 직접 공방한다기보다는 이렇게 전체적으로 보면 이게 뭐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중요한 건 그런 것 같아요.
이게 거짓말을 했는지 안 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으나 그 상황에서 거짓말까지 해야 하는 정황들이 있었나 내부 보좌진들한테. 거짓말을 그럼 밥 먹듯이 맨날 하고 다니는 사람인가, 다른 사례에 태영호의 거짓말이 있었나 이런 걸 봤을 때 이게 거짓말이 아닐 수도 있다라고 의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봅니다. 증명하기는 어렵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거를 문제가 있다, 수사를 해 봐야 한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도 그런 배경이라고 봅니다.
[앵커]
이진복 수석이 안 했다고 했는데 오늘 전제한 발언은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라고 앞서 얘기하셨는데 안철수 의원 분당갑 다음 공천 전망 굉장히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물론 예측할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김근식]
지난번에 한번 어디 방송 인터뷰에서 김은혜 수석이 분당갑으로 온다는 이야기가 있을 때 질문에 답변을 했을 때 김은혜 수석이 올 리가 없다, 이렇게 일단 방어를 했습니다. 저는 그걸 듣고 저도 안철수 의원을 참 존경합니다마는 저는 안철수 의원 정도의 대선주자급이면 지금 본인의 지역구 분당갑에 그렇게 지나치게 몰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안철수 의원 정도면 다음 차기 대권을 준비하고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서 우리 당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더 우선순위라고 보고요.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 국회의원 내년에 한 번 더 한다고 해서 무슨 큰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분당갑이라는 지금의 현역 지역구를 지키기 위해서 몰두하는 듯한 모습은 제가 볼 때 안철수 의원 개인의 이미지에게도 별로 도움이 안 된다, 저는 그렇게 조언의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김준일 에디터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준일]
저는 제가 이거에 대해서 감 놔라, 배 놔라 할 사안은 아니지만 중요한 건 그런 것 같아요. 저렇게 김근식 교수님처럼 말씀하시는 분들도 일리는 있다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러면 뭔가를 하려면 당에서 다른 지역으로 간다든지 큰 정치를 하려고 하면 당에서 지원을 해 주느냐. 당대표 하나 나오겠다라고 했는데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대선후보로 그러면 주류에서 밀어주겠습니까? 그러니까 일단 의원인가, 아닌가가 중요한 스피커로써의 무게감이라는 게 있거든요. 그러니까 의원 배지를 다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저는 봅니다.
그러니까 안철수 의원은 또 어쨌든 분당갑으로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리고 지역민들한테 약속도 했는데 갑자기 떠나려면 뭔가 명분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도 본인이 고민이 많고. 그래서 정치권에서 떠도는 얘기는 하나는 부산, 하나는 다시 노원병. 그런데 노원병으로 가면 이준석 대표를 날려야 하는 거니까 이런 연쇄작용으로 이의 제의를 한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그거는 가봐야 되고 알 것 같아요. 그런데 어쨌든 이거를 큰 정치를 하라고 험지로 떠미는 게 반드시 그러면 안철수를 위한 길인가. 저는 김근식 교수님이 정말 안철수 의원을 위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김근식]
제가 말씀드린 것은 안철수 의원 정도면 당의 지도자급이죠. 지도자급이고 대선주자였고 또 실제로 당대표에 출마했던 분이고 몇 안 되는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잖아요.
[앵커]
그런데 지금 김준일 에디터 얘기는 그런 당의 자산으로 대우를 해 주느냐.
[김근식]
그건 당연히 맞는 말씀이죠. 아마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에서 그리고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안철수 대표의 도움이 절실히 저는 필요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당에서 요청하고 당에서 요구하면 그 당의 요청과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1차적인 원칙이라고 생각하고요. 예컨대 총괄선대위원장이나 당의 선대위원장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당의 후보들의 선거를 돕고 본인은 필요하다면 예컨대 노원병은 제가 볼 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요. 가려면 계양을 정도를 가서 이재명 당대표를 잡겠다라고 하면 사실은 거기가 우리에게는 어려운 지역이기는 합니다마는 또 열심히 싸우면 할 수도 있는 지역이고 노원병보다는 좋은 지역이거든요. 아마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분당갑이라고 하는 특정 지역에 매몰될 필요는 없다는 제가 말씀을 큰 지도자로서 앞으로의 비전과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죠.
[앵커]
내년 총선에서 안철수 의원을 어디다 전략 공천할지 이게 굉장히 관심 있는 포인트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고요. 민주당은 공천 녹취록, 이거 윤리위 징계를 넘어서 수사 대상이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일단 운영위를 열어서 여기서 따져보자, 이렇게 하고 있는데 필요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김준일]
일단 진상이 밝혀지기는 매우 어렵다.
[앵커]
그렇죠. 지금 녹취록도 태영호 의원 목소리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김준일]
그러니까 이게 정치 공세 성격이 분명히 있는 것은 사실인데 그러면 이거를 야당 입장에서는 유야무야 넘여야 하냐, 분명히 따져 물을 건 물어야 하고 사실이라고 전제한다면 굉장히 무거운 범죄에 해당하잖아요. 많이 알려져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공천 개입해서 정확하게는 친박과 관련해서 누구를 공천할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국정원 특활비로 여론조사 돌렸는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이를테면 묵인했다라고 그때 재판부도 판단하고 검찰도 그렇게 기소를 했어요. 그래서 이게 문제가 돼서 2년을 받은 거거든요. 이게 그러면 대통령이 만약에 사실이라면 이진복 정무수석이 한 거를 묵인한 거냐, 이런 것까지 가야 한다는 거죠. 사실 수사는 현실성이 없다고 봅니다. 저는 현실성은 없는데 만에 하나 가능성은 정권교체가 됐을 때는 이게 수사에 들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거죠.
[김근식]
저는 태영호 의원과 이진복 수석 사이, 둘 사이의 대화잖아요. 그 대화를 옮겨서 전달하는 과정에서 태영호 의원이 저런 이야기를 했던 것이고 그게 녹취에 나온 것이고 사후에 태영호 의원이 당사자로서 해명한 것은 내가 과장되게 거짓말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걸 비슷한 내용으로 적용하면 김의겸 의원이 가짜뉴스를 이야기했던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똑같은 거예요.
그랬을 때 그 의혹의 당사자였던 첼리스트가 본인이 다 키를 쥐고 있는 당사자였는데 그 첼리스트가 내 의심을 모면하기 위해서 한 거짓말이라는 걸로 완벽히 정리가 되는 거거든요. 저는 그런 맥락에서 봐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게 운영위까지 가거나 수사까지 갈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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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근식 前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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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들 진단해보는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국민의힘 얘기부터 먼저 오늘 해 볼까요. 김기현 대표 체제 이후에 매주 월요일, 목요일 한 차례도 최고위원회의를 거르지 않았는데요. 오늘 안 열렸습니다. 김기현 대표 말로는 오늘 용산에 어린이공원 개장식이 있어서 이 일정 때문에 불가피했다 했는데 정말 개장식 때문입니까?
[김근식]
개장식에 참석한 건 맞고요. 그러나 굳이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간다고 하면 최고위원회의를 열 수도 있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보통 당겨서 열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김근식]
그렇습니다. 최고위원회의를 열 만한 의지가 있었다면 두 행사를 다 할 수 있는 것이었기는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굳이 목요일날 어린이 정원 개장식을 이유로 해서 최고위원회를 취소했던 것은 아무래도 여기저기 기사에서 분석을 하듯이 지금 최고위원회의를 열면 최고위원분들의 얼굴이 화면에 잡히고 또 그분들에 대해서 기자들이 질문을 하게 되고 그분들이 또 모두발언을 하게 되고 모두발언이 또 논란이 되고 또 기사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아마 그런 것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오늘 오전 행사를 핑계로 해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지 않았느냐 저도 그렇게 개인적으로 봅니다. 그만큼 우리 국민의힘이 새로 전출된 최고위원회의 지도부가 국민의 눈높이에 합당하지 않게 국민들에게 오히려 지지를 얻는 것보다 국민들에게 오히려 우려를 끼치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같은 당 입장으로서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기현 대표, 너무 주변에 일이 많다 보니까 정말 일정이 아침에 생겼으면, 이런 바람도 들 것 같아요.
[김준일]
그러니까 또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태영호 의원이 무슨 말을 할지 모른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지난번에 나는 표 구걸하지 않았다고 해서 사실상 김기현 대표 저격한 거 아니냐, 이렇게 하잖아요. 그러니까 북한에 오래 살다 보니까 한국 정치, 남한 정치에 좀 익숙하지 않은 것도 저는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 있어서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느냐. 그게 꼭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해야 하는데 본인의 고집 이런 게 있고 소신발언이라고 본인은 생각하니까 이게 큰 사달이 날 수도 있겠다, 이렇게 판단한 것 같아요.
[앵커]
예측할 수 없는 발언이 나올지도 모른다.
[김준일]
그러니까요. 이를테면 김재원, 태영호가 지금 징계를 앞두고 말하는 게 부적절하다, 이것을 떠나서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겠다. 게다가 지금 굉장히 기자회견도 하면서 여러 가지 의지를 밝혔잖아요, 정면돌파. 그러니까 아예 마이크를 뺏어버리자, 마이크를 주면 안 되겠다, 거의 그 정도 급이 아니었나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그렇군요. 두 분 모두 비슷하게 보셨는데. 태영호 최고위원, 본인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 파문에 굴복하지 않겠다, 이렇게 강한 입장을 어제 밝혔죠. 그런데 당내에서는 손절이 시작됐다, 이런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친윤계 핵심인 이철규 사무총장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 : 집단 린치라고 표현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언론 보도를 보고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있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앵커]
집단린치라는 말에 공감할 수 있겠는가, 이렇게 얘기했는데 친윤계 핵심이잖아요. 이철규 의원이 이렇게 직접 비판의 목소리를 낸 건 어떤 함의가 담겨 있는 겁니까?
[김근식]
그러니까 사실은 그 발언의 진의를 태영호 최고위원이 자기가 해명했습니다. 자신이 공천을 걱정하는 보좌진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정무수석이 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자기가 과장되게 거짓말을 한 것이다리 고 해명을 한 거예요. 그러다 보면 그 해명을 사실로 우리가 인정을 했을 때 정말 자기가 현역 국회의원이고 자기랑 같이 일을 하면서 총선을 준비하는 보좌진들에게 어떻게 갑자기 대통령실과 정무수석실을 끌어들여서 공천을 가지고 빌미로 협박을 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합니까? 그건 거짓말도 정도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 사태를 보고 아마 이철규 사무총장은 또 당의 사무총장이고 친윤계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용산에서 저게 불편하지 않을 수가 없죠. 있지도 않은 사실인데 용산이 괜히 끌려들어온 것이고, 저렇게 공천 개입 파동 논란이 하루이틀 계속 진행되다 보니까 불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관련해서 실형 2년 받은 이야기가 계속 기사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럼 마치 윤석열 대통령실이 마치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 똑같이 공천 개입을 했던 것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한 거짓말이었던 거죠. 그래서 아마도 거짓말이라고 해명을 했던 안 했던 간에 그 잘못된 거짓말 자체가 용산에 큰 부담을 줬다는 면에서 아마 친윤계 좌장으로서 비판한 것 같고요.
저는 저기에 대해서 이철규 총장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게 집단린치라는 말을 하면서 억울해하고 있습니다마는 집단린치를 누가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그러니까 4.3은 김일성 지시다, 김구가 당한 것이다, 이런 이야기는 북한식 역사관이라고 하면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그 북한식 역사관에 동의하는 우리 쪽의 이른바 강경 우파 정도의 일부분 세력이나 그 부분이 맞다고 하는 것이지, 대한민국의 정치 문화 정서에서는 그게 과한 해석이라고 지금 다들 생각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이 녹취록이 파문에 이르는 과정에서도 녹취록이 유출됐다고 해서 유출자를 색출하겠다고 이야기하는데 유출자는 결국 자기 보좌진 중 한 명 아니겠습니까? 자기 잘못은 본인에게 있다고 해야 하는 거죠. 본인이 한 말이고 본인이 한 이야기를 들었던 보좌진 안에서 유출된 거라고 우리가 전제를 해 본다면 결국 본인의 잘못을 먼저 탓했어야 하는 건데 오히려 본인이 억울하게 린치를 당하고 있다고 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생각이 들 겁니다.
[앵커]
본인의 목소리가 녹음된 녹취가 공개가 된 건데 이걸 집단린치라고 하고 때릴수록 나는 강해진다, 이런 표현을 쓴 게 이해가 안 간다 이런 의견을 주셨는데. 어제 태영호 최고위원 기자회견을 보면서 오늘 김병민 최고위원도 평상시에는 말씀을 굉장히 점잖은 하는 분인데요. 오늘 여러 가지 비판하면서 나온 말 중에 하나가 민주당식 방식이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민주당식 방식은 어떤 겁니까?
[김준일]
모르죠. 김병민 최고가 무슨 의중으로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한마디로 얘기하면 책임을 남에게 돌린다, 이런 것이 민주당식이라고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만 그런 건 아닌 것 같고요. 제가 보기에는 정치인들 다 그렇습니다. 그거는 정치공세로 보이고. 집단린치에 대해서 제가 태영호 의원한테 직접 확인한 건 아니지만 왜 이런 게 나왔나 해설 같은 걸 말씀드리면 조금 어안이 벙벙한 일이 연달아 터진 거잖아요. 지금 이를테면 공천 개입 녹취록이 유포된 것, 그다음에 갑자기 쪼개기 후원 갑자기 나오고 그다음이 지역 유력자 자녀의 청년 인턴 채용 이런 것까지 연달아 나온 거예요.
그러면 이게 뭐지? 어떤 정적이 나를 공천에서 밀어내기 위해서 지금 이게 작업을 하는 건가? 이런 식의 인식을 가지고 있는 거 아닌가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니까 너무 두들겨맞으니까 정치공작이 있는 거 아닌가 이렇게 보여지는데 사실 이거 3개의 공통점이 뭐냐 하면 깊숙한 내부자가 아니면 모르는 거예요. 이를테면 이게 CBS하고 MBC하고 보도를 했잖아요. 특히 후원 같은 경우에는 후원자가 이만큼 있습니다. 이만큼 있는데 이거를 정확히 이 사람이 유력자의 자녀야, 누가 내부자가 얘기해 주지 않으면, 굉장히 유명인이 아니면 이거를 일일이 대조할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얘기해서 내부의 잘 아는 사람, 그게 전직 보좌관인지 현직 보좌관인지 모르겠으나 찔러줬다는 거예요. 한마디로 얘기하면 내부의 단속이 안 될 정도로 지금 문제가 있었다. 본인의 지도력에 문제가 있었다라는 거고. 오늘 중앙일보 기사 제목이 굉장히 재미있더라고요. 김일성까지는 참았는데 녹취록 터지자 커지는 태영호 손절론. 김일성 이념까지는 참았는데 이게 지금 대통령실까지 끌고 들어가니까 지금 몇 종 세트입니까. 이념 문제도 있지만 이를테면 공천 개입 논란에, 정치자금 논란에 공정성 이슈에.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가지고 있는 모든 이슈가 다 터져버린 거예요. 이걸 도저히 갈 수가 없다라는 건데 아마 남조선 정치의 매운맛을 지금 보고 계시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아무래도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공천 관련 녹취록, 이 부분이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 어쨌든 지금 친윤계 의원들까지 이렇게 직접적으로 비판에 나서는 거는 윤리위가 개시되지 않았습니까? 중징계를 시사하는 것이다, 이런 분석도 나와요.
[김근식]
일단 원칙적으로 윤리위원회는 독자적으로 독립된 기관이기 때문에 윤리위원회의 내부의 논의를 거쳐서 독립적으로 아마 간섭 없이 결정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렇지만 어쨌든 당대표가 징계를 요구한 상황이고. 또 당원들이 징계를 요구한 상황이 벌써 김재원 최고 하고 태영호 최고가 윤리위에 회부가 돼 있는 거고. 이번에 녹취록 공천 파문과 관련해서는 김기현 대표가 직접 당대표 자격으로 추가 징계를 병합을 해서 징계해 달라고 이야기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당의 입장이나 분위기는 태영호 최고위원의 최근 막말로 그다음에 공천 녹취록 파문과 이런 등등의 여러 가지 보도되는 논란거리들이 간단치는 않다. 어서 빨리 당의 지지도나 당이 민심으로부터의 괴리를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일찌감치 정리해서 수습해야 되겠다. 이런 분위기와 결심이 굉장히 강한 것으로 보이고요. 아마 다음 주 8일날 윤리위원회 회의가 개의되고 거기에서 만약에 일찍 결론이 난다고 한다면.
[앵커]
소명을 그날 듣고 그날 바로 결론 날 가능성이 큽니까?
[김근식]
낼지 아니면 그다음에 한 번을 더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지금 김재원 최고위원 같은 경우 5.18과 관련된 망언이 있기 때문에 이건 5월 18일날 사실은 광주민주화운동 국가기념식에 우리 국민의힘 모든 지도부가 다 내려가거든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다 내려가는 상황입니다. 그 이전에 정리해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5월 8일날 윤리위원회가 개의가 되더라도 소명을 거친 다음에 5월 18일 이전에는 해야 할 아마 스케줄상의 일정이 있는 거고 태영호 최고도 마찬가지로 지금 너무 논란이 커지고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빨리 정리해서 수습하는 것이 신속하게 아마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쨌든 윤리위 부담도 커지는 이런 상황인데요. 그전에 윤리위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김재원, 태영호. 이 두 분이 스스로 거취에 대해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은 없을까요?
[김준일]
알 수는 없지만 저는 가능성은 높지 않다라고 봅니다. 그러면 거취 결정을 내리면 살려줄까요? 예전에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이준석 대표의 당대표 체제에 대해서 알려지기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에서 조금 불만이어서 당대표를 교체하고 싶다고 해서 그때 박성민 의원이 비서실장이었는데 대통령으로부터 전달받아서 미국으로 가면 어떻겠냐. 이런 게 언론보도로 있었어요, 그때.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거절했거든요.
그런 다음에 그때 미국으로 갔었으면 살려뒀을까요, 이준석을? 그러니까 이게 정치 생명이 걸린 문제예요, 사실은.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로 이런 상황이라서 이거를 사퇴를 하는 게 본인에게 유리하다고 판단은 안 할 것 같고 오히려 본인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방식으로 지지층을 규합하는 방식으로 두 분 다 가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저는 다른 건 모르겠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늘 언론 기사 보니까 1년은 관측한다, 징계, 당원권 정지 1년은 관측한다 이런 게 보도됐거든요. 그러니까 지도부는 특히 이건 가이드라인처럼 보이거든요.
[앵커]
윤리위는 독립기구인데.
[김준일]
독립기구인데. 그러면 1년 하라는 건가? 이준석 대표도 오늘 페이스북에 그걸 지적했거든요. 이런 건 조금 당에서도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앵커]
말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좀 관계자발 발언은 자제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 말 아마 기억하실 텐데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국민 여러분도 아마 많이 기억하실 겁니다. 지난 당대표 선거 때 이진복 정무수석이 안철수 의원에게 한 말이죠. 오늘은 안철수 의원이 이 말을 했습니다. 듣고 오시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남한테 이야기할 게 아니고 본인께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시면 아무 일도 안 생길 텐데 참 우려스럽습니다. (이진복 정무수석에게 하신 말씀 같습니다)]
[앵커]
아무 말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 이거 안철수 당시 후보가 윤안연대 발언했다가 이진복 정무수석이 이 얘기를 한 거 아니겠습니까? 오늘 반사, 이렇게 돌려줬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근식]
안철수 대표가 오랜만에 재치 있게 받아친 것 같은데요. 지난 전당대회 선거 때 윤안연대라는 것을 이야기했다가 대통령실에서 발끈하고 그걸 이진복 정무수석이 정확히 저 워딩으로 안철수 당시 후보에게 상당한 경고를 보냈고 그다음부터 사실은 실질적으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많이 빠지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안철수 의원도 정치인이기 때문에 그게 굉장히 가슴에 박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이 쌓여 있었던 것 같고. 그러나 어쨌든 대통령실과의 관계가 중요하고 현역 대통령이 엄존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에게 각을 세울 수는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을 다 감수하고 지냈던 것으로 보이는데 마음 한켠에서는 계속 쌓여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그래서 오늘 아마 이진복 정무수석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된 녹취록이 이야기되니까 아마 그걸 돌려준 것 같은데요.
[앵커]
적시에 발언을 했다...
[김근식]
그러니까 재치있게 잘 받아쳤다고는 합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하나 안타까운 것은 저 이야기를 하면 그대로 이진복 수석이 공천을 빌미로 마이크를 잘 사용해라라는 말을 한 것으로 전제하는 듯한 발언 아닙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또다시 대통령실에서는 불편해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그 녹취록의 의혹 자체는 제기가 될 수 있지만 당사자인 태영호 최고위원이 자기가 거짓말한 거라고 일단락을 지은 사안이기 때문에 안철수 의원 정도의 당 지도부급의 인사라면 그걸 전제한 상태에서 이야기를 해 주는 게 맞지 않았을까. 물론 그동안 이진복 수석이 했던 그 말 때문에 굉장히 상처가 있었겠습니다마는 저렇게 되받아쳤을 때 재미는 있습니다마는 대통령실에서는 그럼 이진복 수석이 그 이야기를 했다는 걸 전제하는 거야라고 만약 오해할 소지가 있어서 그런 점은 조금 안타까운 측면이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안철수 의원의 이 앞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공천 개입의 여지 또는 가능성에 대해서 이거 일체 없어야 하고 있으면 큰일나는 일이다 이렇게 얘기한 걸 봐서는 뭔가 이게 사실일 수도 있다. 이렇게 보는 시각인 것 같기도 한데요. 지금 비윤계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도 이 발언이 실제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보는 분들도 좀 있는 것 같아요.
[김준일]
태영호의 진실성에 대해서 굉장히 다양한 얘기와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이 방송 말고도 앞에 몇 개를 했는데 태영호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다. 이게 조금 친윤 주류의 생각인 것 같아요. 그런데 비윤들은 태영호는 약간 진실한 사람이다, 이쪽으로 지금 얘기를 하고 있어서 제가 보면서 이게 뭘까. 직접 공방한다기보다는 이렇게 전체적으로 보면 이게 뭐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중요한 건 그런 것 같아요.
이게 거짓말을 했는지 안 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으나 그 상황에서 거짓말까지 해야 하는 정황들이 있었나 내부 보좌진들한테. 거짓말을 그럼 밥 먹듯이 맨날 하고 다니는 사람인가, 다른 사례에 태영호의 거짓말이 있었나 이런 걸 봤을 때 이게 거짓말이 아닐 수도 있다라고 의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봅니다. 증명하기는 어렵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거를 문제가 있다, 수사를 해 봐야 한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도 그런 배경이라고 봅니다.
[앵커]
이진복 수석이 안 했다고 했는데 오늘 전제한 발언은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라고 앞서 얘기하셨는데 안철수 의원 분당갑 다음 공천 전망 굉장히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물론 예측할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김근식]
지난번에 한번 어디 방송 인터뷰에서 김은혜 수석이 분당갑으로 온다는 이야기가 있을 때 질문에 답변을 했을 때 김은혜 수석이 올 리가 없다, 이렇게 일단 방어를 했습니다. 저는 그걸 듣고 저도 안철수 의원을 참 존경합니다마는 저는 안철수 의원 정도의 대선주자급이면 지금 본인의 지역구 분당갑에 그렇게 지나치게 몰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안철수 의원 정도면 다음 차기 대권을 준비하고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서 우리 당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더 우선순위라고 보고요.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 국회의원 내년에 한 번 더 한다고 해서 무슨 큰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분당갑이라는 지금의 현역 지역구를 지키기 위해서 몰두하는 듯한 모습은 제가 볼 때 안철수 의원 개인의 이미지에게도 별로 도움이 안 된다, 저는 그렇게 조언의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김준일 에디터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준일]
저는 제가 이거에 대해서 감 놔라, 배 놔라 할 사안은 아니지만 중요한 건 그런 것 같아요. 저렇게 김근식 교수님처럼 말씀하시는 분들도 일리는 있다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러면 뭔가를 하려면 당에서 다른 지역으로 간다든지 큰 정치를 하려고 하면 당에서 지원을 해 주느냐. 당대표 하나 나오겠다라고 했는데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대선후보로 그러면 주류에서 밀어주겠습니까? 그러니까 일단 의원인가, 아닌가가 중요한 스피커로써의 무게감이라는 게 있거든요. 그러니까 의원 배지를 다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저는 봅니다.
그러니까 안철수 의원은 또 어쨌든 분당갑으로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리고 지역민들한테 약속도 했는데 갑자기 떠나려면 뭔가 명분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도 본인이 고민이 많고. 그래서 정치권에서 떠도는 얘기는 하나는 부산, 하나는 다시 노원병. 그런데 노원병으로 가면 이준석 대표를 날려야 하는 거니까 이런 연쇄작용으로 이의 제의를 한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그거는 가봐야 되고 알 것 같아요. 그런데 어쨌든 이거를 큰 정치를 하라고 험지로 떠미는 게 반드시 그러면 안철수를 위한 길인가. 저는 김근식 교수님이 정말 안철수 의원을 위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김근식]
제가 말씀드린 것은 안철수 의원 정도면 당의 지도자급이죠. 지도자급이고 대선주자였고 또 실제로 당대표에 출마했던 분이고 몇 안 되는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잖아요.
[앵커]
그런데 지금 김준일 에디터 얘기는 그런 당의 자산으로 대우를 해 주느냐.
[김근식]
그건 당연히 맞는 말씀이죠. 아마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에서 그리고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안철수 대표의 도움이 절실히 저는 필요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당에서 요청하고 당에서 요구하면 그 당의 요청과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1차적인 원칙이라고 생각하고요. 예컨대 총괄선대위원장이나 당의 선대위원장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당의 후보들의 선거를 돕고 본인은 필요하다면 예컨대 노원병은 제가 볼 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요. 가려면 계양을 정도를 가서 이재명 당대표를 잡겠다라고 하면 사실은 거기가 우리에게는 어려운 지역이기는 합니다마는 또 열심히 싸우면 할 수도 있는 지역이고 노원병보다는 좋은 지역이거든요. 아마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분당갑이라고 하는 특정 지역에 매몰될 필요는 없다는 제가 말씀을 큰 지도자로서 앞으로의 비전과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죠.
[앵커]
내년 총선에서 안철수 의원을 어디다 전략 공천할지 이게 굉장히 관심 있는 포인트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고요. 민주당은 공천 녹취록, 이거 윤리위 징계를 넘어서 수사 대상이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일단 운영위를 열어서 여기서 따져보자, 이렇게 하고 있는데 필요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김준일]
일단 진상이 밝혀지기는 매우 어렵다.
[앵커]
그렇죠. 지금 녹취록도 태영호 의원 목소리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김준일]
그러니까 이게 정치 공세 성격이 분명히 있는 것은 사실인데 그러면 이거를 야당 입장에서는 유야무야 넘여야 하냐, 분명히 따져 물을 건 물어야 하고 사실이라고 전제한다면 굉장히 무거운 범죄에 해당하잖아요. 많이 알려져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공천 개입해서 정확하게는 친박과 관련해서 누구를 공천할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국정원 특활비로 여론조사 돌렸는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이를테면 묵인했다라고 그때 재판부도 판단하고 검찰도 그렇게 기소를 했어요. 그래서 이게 문제가 돼서 2년을 받은 거거든요. 이게 그러면 대통령이 만약에 사실이라면 이진복 정무수석이 한 거를 묵인한 거냐, 이런 것까지 가야 한다는 거죠. 사실 수사는 현실성이 없다고 봅니다. 저는 현실성은 없는데 만에 하나 가능성은 정권교체가 됐을 때는 이게 수사에 들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거죠.
[김근식]
저는 태영호 의원과 이진복 수석 사이, 둘 사이의 대화잖아요. 그 대화를 옮겨서 전달하는 과정에서 태영호 의원이 저런 이야기를 했던 것이고 그게 녹취에 나온 것이고 사후에 태영호 의원이 당사자로서 해명한 것은 내가 과장되게 거짓말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걸 비슷한 내용으로 적용하면 김의겸 의원이 가짜뉴스를 이야기했던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똑같은 거예요.
그랬을 때 그 의혹의 당사자였던 첼리스트가 본인이 다 키를 쥐고 있는 당사자였는데 그 첼리스트가 내 의심을 모면하기 위해서 한 거짓말이라는 걸로 완벽히 정리가 되는 거거든요. 저는 그런 맥락에서 봐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게 운영위까지 가거나 수사까지 갈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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